정말 오랜만에 오케스트라 공연을 본다는 설레임이 가득했었습니다
게다가 정명훈씨가 지휘하고 아시아의 연주자들이 모이는 공연이라!
솔직히 공연전에 무슨 프로그램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미리 곡을 감상해보고 가지않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귀에 익숙치 않은 곡들이라 약간 졸릴때가 있기는 했지만
하나로 부드럽게 모아지는 음색들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마지막에 정명훈씨가 말씀하실때 모두들 숨죽여 귀기울이는 모습도요!^^
아시아필이 만들어진지 10년이 되었고 , 10년전 첫 공연때 앵콜곡이라고 말씀하시며 앵콜곡을 들려주셨을때는 저도 기쁘고 감동스럽더라구요!
별하나를 뺀건... 2번째 곡 연주중간에 어이없게도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는데 그게 꽤 길었다는것... 수석바이올리니스트가 쓴 웃음을 짓는 표정을 보았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

제 맘을 풍요롭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처음 본 오케스트라,,,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아시아 최고라 불리는 사람들,,,

특히,, 브람스 교항곡 1번은 정말 최고였다..

물론 이 곡이 너무 유명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팀파니 하셨던 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보는오케스트라였는데참좋았다^^

때론 강하게 때론 감미롭게~

흐트러짐없이박력있는지휘가멋있었고^^

그만큼천상의하모니였다~

정말대단하다는생각이났고

하지만수준낮은관객이쫌그랬다;;;

좋은공연이었다 ^^

오랫만에 아들과 함께..
완벽한 음에 감동이 절로..

약간의 호흡문제로 아쉬움이 남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거장의 손놀림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수준 낮은 관객은 옥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