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연속으로 엮인 우리네 삶을 미분 해본 적이있는가.
삶이라는 무대에서 1분 59초간 오롯이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 무대에 올릴 것인가.
피나안인서울의 참가자인 본인은 부산참여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피나안인부산을 직접 관람하고 왔다. 관객이 사방(실은 세 방향,''ㄷ''구조)에서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의 매력적인 LIG아트센터의 무대공간은 마치 사각의 링과도 같았다.
그러나 승패를 가르는 링이기보다는, 각자의 1분 59초를 진솔하게, 그래서 더욱 사무치게 아름다웠던 서른여명의 이야기꾼들에게 모두가 이미 승리자임을 격려해주는 장이었다.
작가가 아닌 관객으로서 ''관람''하고나니, 그들 각자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나 스스로에 대한 관심과 집중으로 만들어낸 1분 59초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니. 이 어찌 아름답지 않은 일인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어진 ''피나안인~'' 시리즈가 우리나라 이것 저곳에서도 실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든다.

다들 춤을 한번도 배운적 없는 일반인들이었지만 진심이 느껴져서 그 춤 하나하나가 모두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쳤어요ㅋ

이미 시작되버린 "피나" 영화를 보고..

한시간?여의 휴식시간 후.. 공연이 시작되었다.

각각의 개인이 무대에나와 본인의 내용을 보여주었다.

모두가 한꺼번에 나와 2분여 공연을 하는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개개인에게 시간이 주어진거 였구나;;하며 반가워했었다.

... 이뻤다. 20대의 아가씨의 원피스입은 순수한 모습이.

몸짓또한.. 이쁘게 보였다.

음악 또한 좋았다.

춤의 배경, 이쁜 이미지로 잘 보여주었다.

소소한 차림 아니라.. 거기에 걸맞은 의상과, 영상? 음악이 가미되,,

나름 보는 재미 쏠쏠했던 거 같다.

물론, 본인들이 느낀건.. 관람자의 것보다도 훨 클테지만 말이다..

오랜 만에,, 그들이 느낀 걸.. 담아 낸 공연을 보고서..

그래도 나름 나 개인이 느꼈던것과도 같아.. 공감도 해봤으며..

재미도 있던 공연이었다.
그들이,, 전문가가 아니라..
어쩌면.. 더 좋았던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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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20년을 바꿀수 있는 1분 59초. 그게 바로 피나 안 공연입니다. 영감 많이 받고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