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공동체는 과연 타인(타자)에대해 얼마나 관대한가? ‘우리’라는 범주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은 과연 적으로 간주되어야 하는가? 다르다는 것을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는 바라보는가? ‘우리’에 들어오기위해 타인(타자)은 얼마나 많은 우리의 폭력을 견뎌야 하는가? 우리가 타인(타자)에게 행하는 행동이나 말은 얼마나 폭력적인가?

늦은 나이에 결혼한 강철은 1년전 돈 천만원을 들여 외국까지 나가 결혼을 하였다. 소중한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는 강철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맘처럼 돈음 쉽게 벌리지 않았다. 어느 날 새벽일을 나가기 위해 일어난 강철은 선녀(부인)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아내를 찾아 집을 찾아 나선다. 하루종일 선녀를 찾아 돌아다닌 강철은 술에 취해 들어온다. 그런데 아주 먼 여행을 떠날 듯이 준비를 하며 곱게 차려입은 선녀가 그를 맞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