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은 극중인물 모두 동물로 의인화 시킬 뮤지컬 공연이다. 원작이 갖고 있는 어둡고 무거운 극중 분위기를 어린이의 밝은 상상력과 넘치는 창의성에 어울리도록 극중 인물을 동물캐릭터로 제작하였으며 늑대, 강아지, 고양이, 생쥐, 돼지, 토끼 등 각각의 동물이 갖는 개성을 살려 원작의 인물들로 표현하였다. 과거,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유령장면은 다양한 형태의 인형극으로 무대 위에서 보여진다. 캐릭터 인형과 그림자극, 영상, 관절인형, 3M가 넘는 대형 인형, 신나는 노래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돈과 출세를 위해 살아가는 이기적인 스크루지는 이웃을 도와 본 적이 없는 구두쇠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아이들은 스크루지를 찾아와 축복의 노래를 부르지만 스크루지는 오히려 시끄럽다며 쫓아낸다. 스크루지는 결코 누구를 도와주거나 축복해주는 일이 없다. 늦은 밤, 잠자리에 든 스크루지는 예전의 동업자인 마레의 방문을 받는다. 마레는 쇠사슬에 몸을 칭칭 감은 유령이 되어 스크루지에게 자신처럼 되지 않을 기회와 희망이 있음을 가르쳐주고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들의 방문을 알려준다. 유령들의 방문을 받으며 스크루지의 여행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