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맨음악대 보고 왔어요
아이가 어찌나 웃으면서 재미나게 보던지 말이에요
내용은 책이랑 내용이 비슷합니다.
연기하시는 분들이 연륜들이 있으셔서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불이 꺼지고 가끔 공연을 하니
조금 어린 아이들은 무섭다고 우는 아이들도 종종 있더라고요
아이들 공연은 좀 엉성하거나 그런 공연들이 가끔 있는데
브레맨음악대는 연기들도 잘하시고 내용도 좋고 ^^
너무 좋은 공연이엿네요

아이와 함께 브레멘 음악대 보고 왓어요
너무너무 좋은 공연이였네요
어른들이 연기를 하셔서 그런지 연기력도 너무 좋아서
몰입이 잘돼더라고요 ^^
내용은 우리 잘 알고 잇는 책 내용이랑 비슷해요
어쩜 그렇게 표현을 잘했는지 너무 재미나게 봣네요
처음에 들어갈때 입구에서 우리 아이는 말 모양의 조각을 받앗어요
집에가서 열심히 색칠하고 아이랑 즐거운 시간도 보냇네요 ^^
덕분에 너무 좋은시간 보냇어요
아이와 함께 보러 가셔도 너무 좋을 브레멘 음악대 입니다.

나이가 많아 일을 못하는 감수성 풍부한 당나귀 바하하,

이빨이 빠지고 너구리에게도 맞고 다니는 사냥개 와우,

털이 빠지고 볼품없어져서 주인에게 쫓겨난 고양이 로디,

일기예보를 매일같이 틀리는 후라이드 치킨 후보 암탉 쏭쏭.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동물들이

우여곡절 끝에 함께 모여 브레멘으로 떠나요.



제각기, 북과 기타, 오카리나, 나팔을 연주하며 브레멘으로 떠나는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들.



고양이 사랑하는 쥴리는,

주인이 물에 빠뜨려버렸다는 고양이 이야기를

불쌍하다면서 나중에도 한참 했어요.

딴 동물보다 더 불쌍하더라고요. 물에 빠뜨려버리다니 잔인하기도.-_-+



뭔가 스펙터클한 전개는 없지만,

분장도 귀엽고,

스토리 각색도 아이들 보기 딱 적당해서 재밌었어요.

역시 전 원작을 살리는 공연이 더 좋더라고요.^^



후라이드 치킨, 후라이드 치킨~ 노래 부를 때 신나하던 아이들.

동물들도 첨엔 암탉 쏭쏭을 후라이드 치킨으로 바라보고.

생각해보니 같이 다니기엔 신변이 위험한 닭이였어요.ㅎㅎㅎ



그래도 모두 친구가 되었지만요..^^



아, 도둑들이 막 여러 명이 왁자지껄 떠들 줄 알았는데,

도둑 한 명이라는게 쪼끔 허전하기는 했어요.ㅋ

다들 알고 계시는 내용의 브레멘 음악대...
부담없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공연 이였습니다~~^^

배우들의 말 빠르기도 유아들 관람이 어렵지 않은 정도였구요,
연기도 무척 잘 해주셔서 폭 빠져서 잘 봤어요...
아이도, 어른도 웃음코드가 잘 맞았거든요

고양이의 오카리나 소리가 어찌나 좋았던지...
후라이드 치킨을 저주하는 꼬꼬닭 송송의 표정과
대사 끝날 때마다 당나귀 울음소리를 내주신 것도 인상적이네요

아동 뮤지컬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