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4 저녁에 연극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보고 왔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와우!!'' 정말정말 재미있었어요.

10년 동안 태양 오빠를 짝사랑한 두나, 그런데 알고보니 태양이 오빠에겐 아직 잊지 못한 첫사랑이 있어요.
둘의 러브스토리는 후반에서 급 전개 되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태양 오빠의 급변신 ! 와우 알고보니 꽃미남이었어요~
그리고 두나의 단짝친구인 제니와 만식이!의 재치있는! 완전 빵빵 터지는 개그에 정신없이 웃다 끝났어요.

음식물 섭취가 자유로운 연극, 그리고 관객과 함께 뛰어노는 연극, 그리고 사진 촬영을 권장하는 연극은 처음이라! 어색할 것 같았는데
연극보며 과자랑 커피 맛있게 먹었구요 ㅎㅎ
친구랑 제일 앞에서 방방 뛰어놀며 스트레스 확 풀고 왔어요.
사진은 처음에 몇컷 찍었는데 나중에 연극이 재미있어서 몰입하느라 후반에는 못찍었어요 ㅎㅎ

공연에서 만식이 할머니한테 ''과자'' 선물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먹진 못했어요~
만식이 할머니가 선물로 큰 거, 돈 되는 거, 그리고 빵 과자 같은 선물 중에서 하나씩 주는데요
정말 선물마다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나 싶을 정도에요 ㅋㅋ

최첨단 기능이 장착된 야광봉도 하나 샀어요~ 수익금이 좋은데 쓰인다니 안 살수가 없지요!

공연 다 끝나고는 꼭!! 출연진과 사진을 찍어야!! 나갈수 있어요 ㅋㅋㅋ 줄이 길어서 그냥 가려다
붙잡혀서 찍고 왔어요 ㅎㅎㅎ

노래들도 좋고 출연진 연기도 좋고 극 흐름도 정말 좋았어요~

연극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완전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