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국립무용단 컬렉션 2. <이상증후군> 부터 관람하시고 공연에 매우 만족해하십니다!

다음번에도 이런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야호...1등이다..
발레와 현대무용은 종종 관람했지만..한국무용 솔로공연은 처음이에요.
잘 모르는 한국무용에, 젊은 무용수라...어떨까 궁금했답니다.
거기다가 디제잉까지 꼴라보라고 하니까 호기심이 갔어요.

경쾌해서 즐거웠고, 중간에 살풀이로 보여준 한국무용의 진수까지..
특히, 장고치면서 살풀이할 때가 하일라이트였어요.
자연스럽게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이 잘 부각된 공연이었어요.
카메라맨이 아는 분들만 조명한 듯했는데..그게 좀 아쉽지만.
공연의 흐름은 아주 세련됐고 관객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조용진, 서무용수님의 열정도 멋졌구요
연출한 서영란님의 세련고 젊은 무대연출에 홀딱 반했습니다.
시끄럽기만하고 춤이 도드라지지 못한 무대도 꽤 많잖아요..
기본 활용법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아..실력파들이 만든 무대는 다르다는 걸 팍...알겠네요.

그래서..
국립무용단 ''단''을 보러 갈려구요.
멋진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