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연극괜찮은 연극괜찮은 연극괜찮은 연극괜찮은 연극

이희준씨가 오랜만에 연극에 출연한다고 해서 보러갔는데 연기는 물론이고 웃는모습이 너무 멋있었어 푹 빠졌어요 사실 크게 재밌는 내용은 아닌데 작가분의 마음이 느껴지는 연극이었습니다 특히 작가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직접 설명까지 해주는 독특한 방식의 연극이었습니다

딱 한 번 본 게 너무 아쉽고 다시 보고 싶습니다

내년에 올라온다면 꼭 다시 보고 싶은 연극입니다! 못 보신 분들 내년에는 놓치지 마세요~^^

진선규할아버지, 오의식손자, 민작가.
꼭 만나보고픈 페어였어요.

민작가의 이야기다보니 같은 장면이라도 경원작가와 느낌이 확연히 달랐어요.
경원작가는 대사, 즉 공연하는 분위기라면 민작가가 할땐
실제적으로 내가 공연장이아닌 시골에 가서 민작가-할아버지를 보고 있는듯한 기분을 많이받았네요

오의식 손자는 손자같은 느낌.
홍우진도 같은 배역이다보니 많이 생각났어요
비교되기도했었고;;;
그치만 할아버지 얘기를 잘 들어주는 순둥순둥한 착한 손자 느낌의 식손자.

진선규 할아버지는..
아가사의 로이로 만나보고 극에서 다른 역할로 보는건 할아버지가 처음이네요
그래서 어? 목소리가?... 처음엔 적응 안됐지만 후반엔 진짜 할아버지 보는 느낌이었어요
감정선을 쉽게 따라서 본것은 승욱 할배였고, 고집센 느낌도 별 느낌 안들었지만.
할아버지만의 디테일은 선규할아버지가 잘 표현하셨던듯해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