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밴드 2"에서 경연하는 모습늘 보고 후딱 반해 열심히 장미여관을 응원했고 지금껏 열렬한 팬의 한 사람으로 멀리서나마 열심히 응원하구 있는 40대 아줌마 입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신대철님이 심사위원을 하신다는 이야기에 더 열심히 본방사수를 했었고요ㅋㅋ
장미여관의 큰 장점은 노래도 노래지만 멤버들이 구수한 사투리에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들이라 부담없이 좋아할 수 있는것 같아요.
언제쯤이면 제주도에 한 번 와서 공연을 하나 항상 기대를 하구 있었는데 드뎌 장미여관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몇 사람들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사실 저두 열렬한 팬의 한 사람이지만 노래를 다 따라 부른다는 건 무리였습니다.
제 짧은 생각엔 빔으로 노래 가사를 띄워서 다 같이 부를 수 있도록 아니 흥얼흥얼이라두 할 수 잇었다면 더더욱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장미여관도 흥이 났을 겁니다.
그리고 1부에 너무 처지는 노래를 불러서 조는 사람들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시간대가 금방 저녁식사를 마치고 올 시간이라 다들 자장가로 들렸을 것이고 사실 열심히 노래하구 있는 장미여관에게는 제가 미안한 마음까지 생겼습니다.
저도 많은 콘서트를 다녀봤지만 시간이 짧더라도 발라드와 신나는 음악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서 콘서트를 했으면 더 좋은 반응이 나오질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장미여관에게는 미안하지만 실망도 매우 컸던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1층 공연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2층에서 공연을 봤는데 ''''내가 여기 왜 있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1층에 계시는 관객들하고만 호흡하는 것 같아서 너무 서운했고 우리는 꿔다 놓은 보리짝 같앗습니다.
2층에서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도 관객입니다.
1층 관객만 바라보지 마시고 2층 관객들도 더 열심히 챙겨 주시고 여기서 챙겨주시라는 말은 자꾸 언급을 하시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래도 생각지도 못했던 게스트들이 흥을 돋궈줘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제 짧은 의견들을 수렴하시어서 다음에 더 멋지게 공연장에서 다시 만나뵜으면 좋겠네요.
빔 쏘아서 가사 띄우시는 것, 너무 조용한 노래, 신나는 노래 1, 2부로 나누지 말구 잘 조화를 이뤄서 불러 주시는 것, 2층 관객도 관객이니 한번이라도 더 언급해 주시는 것...이런 몇 가지만 개선된다면 정말이지 훌륭한 무대에 돈이 아깝지 않는 1주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잇는 좋은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장미들이며 세트 다 갖구 오시느라 수고하셨고, 역시 노래는 짱이였습니다.
더 많은 인기가 치솟아도 지금처럼만 늘 한결같은 모습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추억하나 보태고 돌아갑니다^^

장미여관 콘서트는 예매를 하고 나서도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장미여관의 음악에 빠지게 되어
음악을 들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왔다.

하지만 공연이 계속 될수록 장미여관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공연이 너무 재미있었다.
음악 자체가 스토리가 있어서 그런지
공연도 스토리형식으로 짜여져 있고
무엇보다 무대매너가 너무 좋았다...

다시 장미여관의 음악을 들으며 이 감동을 이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