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했는데
제가 아직 이런 걸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나봅니다.
넌버벌이라기에도 어색하고 연극이라기에도 애매한 공연이라
솔직히 말하면 보면서 지루함을 느꼈어요.
일정이 안 될 거 같아서 고민하다가
겨우겨우 시간을 내 본 막공이었는데
공연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배우 표정이 참 다양하구나" 정도...
뭘 말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더 알고 싶게 만드는 극도 아닌 거 같구요.
삼국유사 시리즈 중에선 제일 별로였.....
배우님들의 열연엔 박수를 보냅니다.
연극인듯 연극아닌 연극같은 극.
능청스런 배우들의 표정연기가 일단 압권이더니만 해학적이면서도 시사적인 대사와
특히나 부드러우면서 역동적인 배우들의 무브먼트가 지금까지 보던 극과는 조금 색다른 느낌.
보면서 움찔움찍 같이 움직이고 싶기도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좀 더 공연기간이 길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너는 똥을 누고 나는 물고기를 누었다" (작,연출:배요섭 음악:옴브레 연주:박세환, 최소리 안무:김윤규 출연:유종욱, 권혜영, 박선희, 이은지, 조아라, 홍혜련, 김도완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소극장 판 별점:★★★☆☆) '' 삼국유사 연극만발 ''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다. 제목 부터가 수상하고 내용도 선문답 스러운 얘기이다. 오브제의 사용과 음악, 움직임은 좋았으나 극의 내용은 아쉬움이 남는다.
배우님들의 풍부한 표정연기에 반했어요~! ㅎㅎㅎ
복근과 팔뚝에도.. ㅎㄷㄷ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눈에 선해서; 체력들도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어요!
줄거리는 비록 난해했으나 화두와 깨달음이라고
아랫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그냥 그렇게 생각되고
오~~~ 이러고 즐겁게 보았답니다!
공연 중 피리와 기타 연주로 수고해 주신 스텝(?)님들도 박수보냅니다!!!!!
http://blog.naver.com/madorange1/220175824864
배우드리 열심히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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