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앤 세바스찬을 직접 보기까지15년이 걸렸네요.공연 정말 좋았습니다.공연 관계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CD로 듣던 그 범상치 않은 소리를 현장에서도 똑같이 들려줘서 고마웠어요~!
물론 티켓값은 매우 사악했지만...
(그냥 외국의 작은 공연장에서 하는 분위기였는데 왤케 비싼지. 인원이 많아서 그런가?)
다른 말이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ㅎㅎ
마음이 평온하고 밝아지는 공연!
아아, 꿈만 같네요.
오랫동안 벨 앤 세바스찬 팬입니다. 해외 뮤직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본 이후 두번째 만남이고, 한국에선 처음이라 기대 많이 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아주 옛날 노래부터 최근 발표한 신곡까지 고루 불러줘서 너무 좋았구요, 단지 생각보다 사람들 반응이 소극적이라 슬펐다는.... 그래도 제가 열심히 소리지르고 뛰고 했습니다^^;
악스홀은 처음 들어본 곳이었는데 조금 외진곳에 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 또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작은 공간이라 매우 근접해서 공연을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펜스 잡고 스튜어트의 손도 잡고...♥ 사라 생일 축하 노래 부른 것도 기억에 남음! 요번 신보에 댄스음악이 많이 수록된 덕분에 요망한 스튜어트의 춤사위를 볼 수 있어서 쬲이었다고 합니다 헤헤헤헤헤 게다가 스티비의 신들린 스트로크를 눈 앞에서 직접 보다니...그러다 박자 놓쳐 당황하는 모습도 보다니...ㅋㅋㅋㅋㅋ 바비는 거의 끝이라 잘 보진 못했지만 베이스 메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아티스트! 존멋b 그리고 사라여신ㅠㅠㅠㅠㅠㅠ 사라의 영롱한 목소리 듣고 기절할 뻔 진심 언니 웃는 모습 왜캐 이뻐여...☆ 바이올린이랑 플룻이랑 또 뭐시기 연주할 때 한결같이 천사 미소ㅠㅠ 뒤에 바이올린 세션?분들도 완전 짱이었음!! the boy with the arab strap 때 무대 올라가고 싶다고 겁나 간절하게 파닥거렸는데 나쁜 스튜어트^^ 나도 눈밭에서 뛰노는 개처럼 신나게 춤출 자신 있었는데^^ 아티스트들의 공연만 놓고 보면 완전 굿b 근데 관객들과의 호흡은...핳 그 흔한 떼창도 없었고 환호나 박수도 생각보다 약했음... 이렇게 얌전한 스탠딩은 진짜 역대급인듯ㅋ 여튼 벨앤세바스찬 올여름 락페에도 제발 와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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