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마이 프랜드



시청역 3번출구에서 나오면 금새 찾을수있는

세실 극장!!!

지난주 2월 28일 토요일 1시 공연을 보러

이른 아침부터 서울행을 했어요.



세실 극장은 몇번 가본 극장이라 찾는데는 어렵지 않았고요.

1시간 넘게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공연을 보았답니다.



점심을 먹고 천천히 공연장을 찾아가니

벌써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셨더라구요.

근처 교회에서 단체 관람도 오시고

아빠님들도 자녀들 손붙잡고 함께 관람오신 모습을 보니

너무나 멋져보이시더라구요.



늦지않게 도착해서 표를 받고 공연 안내책자를 찾는데

직원분이 도와주셨는데

벌써 공연 책자가 다 덜어졌다고~

마지막 공연이다보니 더 주문하지않아 모자라게 되었다하셔서

너무나 아쉬웠다지요.

그러고보니 가족분들이 4,5분이면 모두들 한장씩 가지고 계시다보니

구경조차도 못하게되는 사람들도 생기게 되는거더라구요.



지난 공연들을 즐기며 나는 어떠했는가! 생각해보니 ㅠㅠ

물론 공연을 이해하고 사전지식을 알기위해

안내책자를 이용하는거라

개개인이 하나씩 구비하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아이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어른들은 함께 보아도 충분했는데

너도나도 하나씩 가지다보니 부족한 현상이 일지않았나 싶더라구요.

앞으로는 안내책자들이 부족해보이는 경우가 눈에 띠면

아이들과 함께 봐야겠구나!

나부터라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황금 마차를 줄서서 타보았구요.

잠시 공주님이 되어보는 상상을 해보았다는데~~~^^

선머슴같은 공주님이라 상상이 가지않는 다는요~ㅋ





주인공 태호를 보면서 주변에 유난히 말썽쟁이 딸래미 또래 친구가 있는데

함께 올걸~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태호랑 완전 판박이 친구거든요.

못난이 왕자님이 되어 신데렐라에게 유리구두를 돌려주러 여행을 떠나는 태호.

그 여행길에서 만난 친구들과 여러 경험을 통하면서

친구들의 마음과 마음속에 느끼는 기분들을 살펴보고

미래에 대한 꿈도 꾸어보면서

성큼 성장하는 태호를 만날수있었답니다.

2015.3.11시경에출발
인천 갈산역에서출발-계양역에서공황철도로환승해서홍대입구에서하차-홍대입구에서시청역으로환승내려서 3번출구로나깠어여 나가자마자 서울길을몰라서 네이버길찿기 세실극장을하니 바로더라구여 걸어가면서 경복궁담길도걸어보고 ㅎㅎㅎㅎ
걸어가는내내즐거웠어여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도착했는데 벌써사람들이바글바글하더라고요
입구에있는마차랑한컷찍고 입장권발권하고 요기조기둘려보고...
어느덧벌써 한시를달려가고있었어여
글고 관계자분이입장하라고해서 입장얼마후공연이시작이되었어여
내용을다올리면보시러가는분들재미없으실까봐 생략합니다
친구를사귀는방법을알고싶다면 꼭추천해주고싶은공연이네여 즐거운시간을보내고와서기분이....

어린이 인성교육 뮤지컬답게 아이들이 친구들과 지내면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자신의 이야기, 바로 옆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는 듯 하여
더욱더 집중하여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며칠 뒤 초등학교 입학하는 초코와 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교육이 되었던 공연관람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구요~

유치원에서의 생활과 달리 스스로 알아서 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나아가는 초등학생이 되는지라
다양하게 만나는 친구들과
편견없이 어떻게 해야 잘 지낼 수 있는지,
사이좋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지..
공연을 통해 좀더 알지 않았을까 하는 엄마 기대~
후훗^^*

거기에다가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의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 라인으로
각각의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나 자신의 고민도 해결하는 것과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데렐라, 왕장님의 등장으로
누구나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었던거 같아요!!

봄방학이라 갈 곳없이 헤매던 우리 모녀
프린스 마이프렌드를 보러 세실극장에 다녀왔어요~^^
시청역 3번출구에서 나와 직진
왼쪽 골목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보인답니다!
우리는 한시간 일찍 가서 여유있게 티켓팅을 하고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고
옆에 있는 호박마차 타고 찰칵!!
우리 슈는 마차 탄 것만으로도 신나는지 내려올 생각을 하지않았어요.
다행히 일찍 도착해서 마차를 타고 맘껏 공주놀이를 하고 만족해하는 우리 슈에요~^^
요즘 공주에 홀릭되어 있는 슈에게 안성맞춤인 인성교육 뮤지컬 프린스 마이 프렌드!!
기대되는 마음으로 입장해서 착석~♡
아무생각없이 앉아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배우들이 등장해서 깜짝 놀랐어요.
등장부터 악수하며 나타나는 배우들이 우리 슈는 친숙했는지 얼마나 손을 흔들어 댔는지 몰라요.
내용은 매일 친구들만 괴롭히던 개구쟁이 태호가
그 날도 친구가 가지고 놀던 신데렐라 구두를 빼앗았어요.
그 후 꿈 속에서 요정을 만나게 되는데 그 동안 태호가 친구들에게 못되게 군 것 처럼
요정도 심술을 부려 태호의 얼굴을 이상하게 변화를 시켜 못생긴 왕자님이 되었어요.
해결책은 태호가 착한 일을 할때 마다 예전의 모습을 하나씩 찾게되는 것이었죠.
또한 신데렐라를 찾아 구두를 전해주는 것.
그때부터 태호는 만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용기를 준답니다.
드디어 원래의 모습을 찾게 된 태호는 자신이 친구들을 괴롭혔던 행동을 깊이 반성하게 되고
그런 태호를 요정이 원래 살던 곳으로 보내주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태호는 친구들과 사과하고 좋은 친구가 되었다는 내용이에요.
여기에 등장하는 두 캐릭터가 우리 슈에게는 재미를 선사했답니다.
먼저 가장 선호하는 예쁜 공주님 신데렐라!
등장할 때마다 우와~~ 이쁘다~~♡
코믹했던 목소리 큰 뚱땡이!
등장할 때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분이 어떻게 지나간 줄 모르게 쓩~~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친절하게도 관계자분이 찍어주셨어요.
혹시나 개구쟁이 아드님을 두신 분 들이 계시다면
이 공연 완전 강추!!^^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다녀왔어요
프린스마이프렌드는 착한어린이 만들기 프로젝트로 장난꾸러기 태호가 친구들의 바램으로
신데렐라 세계의 못생기고 뚱뚱하고 메부리코에 뻐드렁니를 가진 못생긴 왕자님으로 바뀌어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친구를 사귀고,친구들을 대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과정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만들어낸 어린이 인성교육 뮤지컬이예요
노래도 아이가 집에와서도 흥얼거릴 도로 쉬운 리듬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개구쟁이,말썽쟁이,투정쟁이,짜증쟁이~~~ ㅋㅋ

어린이 인성교육 뮤지컬이지만 저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 들여다 본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른도 아이도 즐겁게 편하게 생각하며 볼수 있는 공연으로 성장기 아이들과 함께 보면 너무 좋을 가족 뮤지컬이더라구요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