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손녀를 데리고 뮤지컬 캣츠 구경갔습니다
공연 1시간 내내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더군요
완전 초집중하구요
어른인 제가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50분동안 즐거워하며 집중하고 봤어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단 주말 1시 공연은 바로 공연이 있어 배우들과 사진 촬영이 안되어 아쉬웠어요.

친구가 예매해서 같이 봤어요.
어른용 캐츠를 봤지만, 어린이용 캐츠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물론 우리 아이 눈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고요.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포퍼먼스와
입에 착착 감기는 노래, 잘 들리는 노랫말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공연이에요♥
공연을 보고나서 우리 아이 한동안 고양이 흉내를 내며 돌아다니며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얼마나 우숩던지요 ㅎㅎㅎㅎ
아이에게도, 엄마인 저에게도 재미있는 공연이에요^^

배우분들께서 노래 연기 춤 모두 열심히 해주시고 나중에 한명한명 사진도 찍어주셔서 너무 즐거웠어요. 다만 관람중에 초등학생 여자아이 둘 그중 한명이 계속 배우분들께 손가락질하며 엄청 큰소리로 계속 떠드는데 어머님께서 흐뭇한 표정으로 보시기만 하더라는 ㅠ ㅠ 배우와 함께 호응하는것과 다른 아이들이 집중하며 보는데 혼잣말 하며 큰소리로 떠드는것과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것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하는 공연에서 공연매너를 가르치는 것 또한 좋은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옆에 앉은 초등 남자 아이도 못지 않게 떠들고 움직였으나 그 아이는 어머님께서 조용히 주의를 주시더군요. 같이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똑같은 행동이었으나 한쪽은 눈깔이 찌푸려지고 한쪽은 이해되고 심지어 동질감을 느껴 동지애 가득한 미소가 지워졌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공연이었지만 관람하는 어린이들의 부모님의 배려가 살짝 아쉬웠어요

아이들 지루한 방학중에 간만에 재밌는 공연 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