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흙같은 어둠 속에 반짝이며 회전하는 큐브세트는 충분히 환상적이었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아내는 재즈선율과 흑백의 영상들,
침침한 조명만을 활용해 무대의 집중도를 높이는 연출은
보는이로 하여금 시간을 초월한 터널을 통해 다른 시대로 이끌리는 느낌을 받게했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 무대변환 없이도 충분히 가슴에 긴 여운을 남기는 공연이었다!!
삶의 씁쓸함과 외로움이 묻어나는 듯한 연기는 읊조리는 대사톤과 맞물려 상실과 상처의 극복을 담담히 얘기하고 있었다!!
쩐당
마치 우주 공간 안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텍스트가 많이 어려워서 따라가기 벅찬 점도 있었지만, 이런것이 연출의 힘일까요? 무대에서 보여지는 것으로 상황이 이해되고 설명되는 장치들이 많았습니다. 큐브모양의 무대를 360도 회전시키며 공연하자는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나올 수 있는 것인가요... 근데 그게 어설프지도 않고, 사당히 정교하게 구성되어져 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또 오세요 르빠주~!
바늘과 아편
상상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진행에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하고 현실인 것 같기도 했던 관람이었다 시공간의 초월성 치열한 현실성 큐브의 회전이 열어 보이는 뉴욕과 파리, 그 공간에서의 마일즈데이비스와 로베르와 장콕토와의 연결고리들이 보는 내내 나의 상상의 세계를 자극하며 묘한 동화의 순간을 겪에 해 주었다. 연극을 봤는데 본 뒤의 머릿속에서는 영화처럼 느껴지는 극이었다 나름 절실한 상황에서의 코믹한 대사나 상황도 굿!
우와.. 엄청 신기한데 내용은 좀 난해했어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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