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콘서트 선물 햇는데요

엄마 아빠 다 좋아하셨습니다..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엄마 아빠를 보여드리기위해 티켓을 예매했다.
엄마 아빠의 성화에 못이겨 공연 시작 2시간전부터
공연장에 도착했다.
가는 내내 분명 우리만 있을꺼란 생각에 짜증과 배고픔이
밀려들었다.
근데 이건 왠걸..
공연장엔 우리보다 한발 앞서오신분들이 꽤 많으셨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는
입장시간에 그 밀려들은 관중들이란
엄마 아빠가 착석하시는 모습을 보고
뒤돌아 나오는길에
아..이 분들에게
동방신기.. 샤이니가 대수랴...하는 생각이 들었따
다음번엔 또 한국에 나오게 되면
꼭 모셔가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께 선물했는데 .. 난방도 안해주고 엉덩이 시렵고 다리 시려워서

덜덜 떨다오셨답니다.

전국투어지요? 그 나이에 돈독오른 할매가 아니라면 앞으로 공연장 시설좀

확인하고 공연하시지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이미지콘서트만 두번째 관람입니다. 좋은좌석 드릴라고 일등으로

예매해서 맨앞 가운데 좌석이었습니다.. 12만원이면 적은 돈은 아니지요.

이미지 할머니 정말 실망입니다.

그돈받아 얼마나 잘사나 보겠습니다.

엄마가 이미자선생님을 좋아하셔서 선물 해 드렸어요~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하시드라구요..
다만.. 저희 엄마가 50대 초반이라 그런지 좀 지루한 감이 있으셨다고 하네요..
젊은 엄마들 보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에게 더 좋을 듯 해요~

'동백아가씨'를 비롯하여 그 분의 많은 음악을 듣는것도 일생의 단 한 번 뿐인 영광이자 추억이라 믿습니다. 가슴 아프게, 고향역, 공항의 이별, 그리움은 가슴마다, 기러기 아빠, 낭주골 처녀, 네온의 브루스, 눈물이 진주라면, 당신은 모르리, 대답해 주세요, 댄서의 순정, 동백꽃 피는 항구, 들국화, 떠나도 마음만은, 마포종점, 목화 아가씨, 못잊을 당신, 물레방아 도는데, 물새 한마리, 방울새, 벽오동 심은뜻은, 비에 젖은 여인, 비오는 양산도, 사랑했는데, 살아있는 가로수, 삼다도 소식, 삼백리 한려수도, 서귀포 바닷가, 서귀포 칠십리, 서울이여 안녕, 석양, 섬마을 선생님, 섬처녀, 수심, 수원처녀, 쌍고동우는 항구, 아네모네, 아씨, 압록강 칠백리 , 엘레지의 여왕, 여객선, 여로, 여자 하숙생, 연포 아가씨, 열아홉 순정, 울어라 열풍아, 유달산아 말해다오, 임금님의 첫사랑, 잊을 수 없는 연인, 지평선은 말이없다, 진도 아리랑, 첫 눈내린 거리, 추풍령, 춘천댁, 사공, 타국 나그네, 타국에서, 평양기생, 한번 준 마음인데, 홍콩의 왼손잡이 그 숱한 선율 속에서 가을을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