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졸려워서 혼났어요.
1부 끝나고 인터미션 때 양옆에 계시던 사람들은 재미 없다고 다 가버리셨더라고요.
돈이 아까워서 끝까지 보긴 했는데, 내용도 별로... 노래도 별로... 연출도 별로... 엄청 졸다가 왔어요.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평이 워낙 좋아서 예매를 한건데 제대로 낚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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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첨으로 오페라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예술의 성지라는 예술의전당
젊었을때까지는 지방에 사는 관계로
예술의전당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대학생이되어서야
대학로에서 공연을 한다는걸 알고 공연관람을 해보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결혼후 아이들에게 공연뮤지컬을 한번 보여준것 외에는
예술의전당을 아내와 단둘이 첨으로 가보았죠

인터파크 기대평이벤트에 당첨되어 고구려 주몽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예전 국림극장 해오름에서 오폐라 운영을 첨으로 마주하고
이번 오폐라 주몽을 두번째로 관람하게 되었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오페라라하면 좀 지루하고 따분한 그런 장면만을 생각했다가
오폐라 운영에서 엄청남 강압감과 여운을 남기며

화려한 춤과 엄청난 오케스트라단의 연주에 푹 빠져드렀죠

이번 주몽도 그렇습니다
화려한 군무, 힘이넘치는 배우님들의 음성과 음율

저 하늘끅까지 올라가는 음성과 화려한 음율
말을 노래하듯이 대사를 노래하듯이 하지만
그 음성은 화음은 정말 끝이 없었습니다

주몽의 내용이야 TV를 봐서도 책을 읽어서도 내용은 다아는 사항들이지만
주몽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이끌어내는 그 각본을 어떻게 이끌어냈을까 하지만

그내용 스토리보다는 출연진들의 화려한 음성과
끝없이 올라가는 화음이며
합창단원들의 화려한 단체화음과 화려한 춤들이며 군무들

합창단원들이 춤과 연극을 같이 하는 그런 모습에 홀딱 반했습니다
다음에 이런 오페라가 있음 꼭 보러가고 싶지만

전 서울에사는 사람이 아니기에
그렇다고 넉넉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벤트에 당첨되어 서울까지 올라가 아내와 행복한 힐링과 예술의전당 구경도 잘하고 왔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복한 기회가 있다면
10월에도 진주 조개잡이 공연 오페라를 할 시에도 이런 행운의 기회가 온다면
또 와보고 싶습니다.

오페라 주몽
정말 재미있고 뜻깊고 화려한 군무와
배우님들의 폭발적인 바리톤 부터 소프라노 등등
오케스트라단원님들의 화려한 연주 정말 잘 들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