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음악가 2명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금액도 너무 착했구요.
나윤선은 인간의 육체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악기임을 스스로 증명하죠.
실제 그녀의 공연은 울프 바케니우스의 기타연주와 어울리며 주고받는 형식입니다.
1시간 반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좋아요!!!
나윤선 & 울프 듀오의 공연은 두 번째로 찾아갔네요.
가야지 가야지 해놓고 미뤄뒀던 게 무려 6년이 지나버렸더라구요. ㅜㅠ
요즈음 여러모로 기분이 울적한 터라 기대를 안고 갔는데, 역시 최고입니다.
voyage 앨범부터 시작된(제가 알기론) 이 두분의 조합은 늘 새롭고 경이롭네요.
두 분 다 각자의 목소리와 악기에서 낼 수 있는 모든 소리를 "연구"하시는 듯한 모습이 멋집니다!
그리고 오늘 지난 앨범들에선 들을 수 없었던 곡들이 여럿 들렸던 걸 보면,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계실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영국민요, 스웨덴민요, 프랑스 남부 지역 바람소리?ㅋㅋㅋㅋ곡 등)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참 설렙니다. 앞으로의 두 분의 공연이!
감사합니다! 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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