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남의 물건을 훔치며 살아온 선달과 이 같은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선달을 좋아하며 따라 다니는 박호가 오늘도 어김없이 도둑질을 하기 위해 작은 개척교회에 들어온다. 또한, 명자는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은 아픈 상처로 인해 도벽 충동이 생겨 때마침 선달과 박호가 잠입해 있는 교회에 들어오게 되면서 이 세 남·여는 혼란에 빠져 옥신각신 하게 된다.?이른 새벽, 일을 마치고 죄의식과 괴로움으로 만취가 된 채 교회를 찾은 술집종업원 고정숙과 사춘기로 인해 예민해진 성격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고 괴로워 교회를 찾은 고등학생 소..

어느 날 당신과 모두가 잠든 새벽. 작은 개척교회에 세 명의 남·여가 교회에 찾아온다. 이들은 무엇인가 각자 자신들의 목적이 있어 교회에 왔지만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이들의 생각과 다른 기이한 소동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와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