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생각보다별로

22년만의 대전 나들이 외출, 이 연극 덕분에 맘껏 웃고 친구들과 추억 도장 찍고 왔어요~~~~~
대학교 친구 모임 회장을 맡아 대전나들이를 가야 하는데 서울처럼 많지 않아 걱정했어요.
그런데 공연을 찾아보니 내게 익숙한 수로씨와 문제니님(?)을 만나게 되어
공연 정보를 찍어 사진 편집하여 친구들에게 밴드 올리니 대찬성~~~~^^

낯선 대전 거리를 거닐고 공연장에 가니 예상대로 젊은 커플들이 많아 아줌마 부대가 좀 눈치봐야
하나 걱정했는데....
연극을 보다 보니 1시간 반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갔는지 몰라요.
남녀 주인공도 잘했지만 저는 김필상 역을 맡은 지상록님과 병자 역에 김가현님의 시시때때로 분장하며 나와 지루함을 주지 않고 연기도 아주 잘해서 힘찬 응원의 점수를 드리고 싶어요
실제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출연자들 4명 모두 극에 나온대로 연기에 대한 열정과 꿈도 이루어 지기를 축복해요^^
그리고 아줌마들이 웃음소리가 크게 들려도 전혀 민망하지 않게 다른 분들도 엄청 많이 웃었고요,
그렇게 호응해주시는게 더 좋대요.
김필상씨가요~~~~
모임 22주년을 멋지게 남겨주어 감사해요.....~~~~~!!!!!!!!!!!!!!!!!

어찌나 웃기던지ㅋㅋㅋ 가슴이 따뜻해지는 장면도 있으면서 재밌었습니다

요즘 영화도 볼거 없고 날씨는 덥고 데이트할께 너무 없어서 알아보다가 처음으로 연극을 본건데 이건 정말 신세계네요ㅎ
처음 무대인사때 나와서 재밋게 해주신 남자배우분도 너무 좋았구요.
중간중간 코믹요소도 있으면서 1시간30분이라는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ㅎ
앞으로 연극 자주 보게 될것 같해요ㅎ

집이 대전 근처라 놀러갈 계획 세우다가 연극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
발칙한 로맨스라 ~ 제목에 끌려 시간되면 보자! 하고 현장예매로 봤네요 ~
운좋게 맨 앞자리에서 봤어요 ! 이런적은 처음 ~
넘 가까워서 조금 부담? 스럽긴 했지만 배우분들과 더 소통하는 느낌이었어요 !
알고보니 김수로 프로젝트 1탄 연극이더라구요 ~
멀티맨역할 한 배우분이 넘 재밌어서 웃느라 배꼽잡았네요 ㅋㅋ
첫사랑 이야기 뭔가 오글오글 할 것같지만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크나큰 교훈!
요즘들어 느끼는건데 연극을 통해 보니 또 새로웠어요 ~
난 언제 타이밍이 올것인가 !!
공연장이 번화가에 있어서 밥먹을 곳도 많고 재미나게 보고왔습니다.
강추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