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님의 연기는 최고였지만 극은 좀 난해했습니다
아무래도 내용이나 주연배우분 때문인지 생각외로 관람 연령층이 높습니다.
소극장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소극장 이구요...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 이여서 그런지 (단편이여서) 관람시간이 짧습니다(1시간 정도).
그래도 그런걸 다 떠나 윤석화 배우의 모노 드라마 연기는 진짜 감탄스럽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꼭 보고 싶었던 윤석화님의 연기를 드디어 봤습니다.
각색부터 연기까지 그분의 대단한 에너지에 압도당한 시간이었습니다.
앵콜공연 요청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배우 윤석화님 멋졌습니다. 토욜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덤으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언젠가 그녀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나는 언제나 최고의 개런티를 요구한다. 대신 최고를 보여주려 한다''
그녀의 무대를 본 뒤 그 말의 의미를 더욱더 이해하게 되었다.
표정, 손끝의 섬세한 떨림등 모든것이 연극이었고 극중 배역인 ''문자'' 그 자체였다.
단편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을 모노드라마로 재해석한 건 충분히 이유있는 선택이라 생각한다.
윤석화라는 배우 한명과 그를 죄여오는 더블베이스의 그림자는 무대를 채우기에 충분했고 이미 다른 것은 필요치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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