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골에서 올라오시는 할머니를 위해 주비한 선물이였어요.

몇달전 할머니와 극장에도 가봤지만 내용을 잘 이해 못하시는 바람에

극장 중간에 나왔습니다.

사실 요즘은 할머니와 함께할 영화가 없잖아요.

그래서 선택한 뮤직컬이였는데 우리 할머니 눈도 안떼시고 열심히 보시더라구요.

요즘 가수들을 모르는 할머니가 아시는 분들이 나오니까.

뮤직컬 끝나고도 우리 할머니 수다가 .....ㅋㅋ

사실 저는 잘 모르는 분들이였지만 가창력은 정말 좋으시더라구요.

할머니께서 신나하셔서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

엄마와 할머니까 선물해보세요. 굿

장미화,옥희가 나오는 뮤지ㅐ컬이라 호기심이 갔다.

아줌마가 떴다니....

50대 여성들이 겪어가는 가정사, 세상사여ㅅ다.

뇨실금 증상도 생기고, 매사에 자신이 없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50대....
노래ㅔ와 함게 벌어지는 헤프닝은 진솔항 느끼게 했다.

장미화와 옥희가 서로 비교하고 으르렁하는 모습이라니

정말 우리들의 이야기였다.

관람하는 관객들은 공감이 간다는 표정이었가. 다시금 돌릴 수 없는 시간이어ㅆ다
함내자, 애들아

매일 같은 일상... 집안일 하며, 남폄 기다리며... 자식들 뒷 치닥거리때문에..
자신의 일상이 재미 없다는 것도 모르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아줌마 세분이 주인공이다.
왕년에 노래 참 잘한다는 소리 들었던 아줌마들...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화려한외출 이라는 라이브 카페에 모여앉아 자신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 꺼내어보는데..
고등학생 아이들 둔 아줌마의 고민거리, 집에오면 밥만 달라고하는 아줌마의 고민거리, 시댁 생각만 하는 남편과 요실금에 걸려 슬프기만 한 아줌마의 고민거리..

이들 아줌마들이 라이브카페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보려는데...
집에서는 이들 아줌마가 왜 그곳에 가야 하는지, 이해해주지 않고...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께요... 여기서 더 얘기하면, 직접 공연보실 때 감흥이...느껴지지 못할 까봐... 대신 뒷 이야기 좀 끄적끄적 해볼께요.


뒷 이야기 -->
공연 중간에 진짜 라이브 카페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어요.
사회자가 관객을 향해, 퀴즈를 내고.. 퀴즈를 푼 관객에서 선물을 주었어요.
또 하나! 관객 중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그분들에게도 선물을~!!
중년 남자분이 직접 희망해서 노래를 불러주셨는데..음~ 멋있었다는거!!

공연의 전체적인 느낌? 경쾌하면서도... 왠지 모를 슬픔(아줌마들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

아줌마, 엄마에게 정말 잘해드려야지...

대사 중간 중간 관객을 즐겁해 해주는 멘트도 있어요. (근데, 남자분들보단, 효성심 지극한 여자분들, 엄마들이 이해할듯한)
노래실력 역시 주목해볼만 합니다. 가수 장미화의 가창력있는 노래를 들어볼 수 있어요.


이 공연, 남자들 보단~ 여자들에게, 그리고 어머니들에게 추천하는 바 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기 좋았습니다..
가격대비 연기력(?)이 약간 부족하였지만..

부모님들과 함께 웃으면서 보고 이야기하기엔 좋았습니다.

잼있게 잘 봤습니다...

엄마와 이모들과 보고 왔어요!

모처럼 좋은 딸이 된 기분..

엄마와 이모들 모두 너무 좋아하시네요..^^

시간에 공연부터 팬이 되어버린 윤수미 배우님을..

만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참 좋았구요..

엄마와 이모는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장미화님 이야기에 웃음꽃..^^

정말 신나고.. 엄마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던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