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이 보고나와서는 엄마에게
완전 우리집 이야기랑 똑같았다며
조잘조잘 어찌나 이야기보따리를 늘어놓는지
그만큼 재밌고 공감이 갔다는 얘기겠지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
솔직히, 교훈적으로 훈계만 늘어 놓을까봐 걱정되었습니다.
게임은 무조건 나쁘고 하면 안 되는 것이고 부라부라 할까봐
그러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작은 사건으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적은 인원과 한정된 공간에서 탁월한 연출이 빛을 발휘했습니다.
같이 간 아이도 이 점을 신비로워 하더군요.
연극이라는 약속의 공간이 빚어낸 상상력의 무한 활용을 잘 보여 주신 거 같습니다.
생생한 음악도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보고 나온 아이가 바로 다음 연극을 또 보고 싶다며 공연 날짜도 확인 하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다음 공연에 또 갑니다. ㅎ
연기자두분이 여러역을 맡아서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최상이였습니다
특히 할머니 연기하실땐 동일인물이라 믿기어려웠어요
적극추천합니다!!
조금은지루한이야기였어요 한시간을넘게끌기에는 역부족인듯
정작 게임에 빠진 첫째 아이에겐 아무 감흥 없이 지루함을 주었고
어린 둘째 아이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여러 역을 소화한 두 배우에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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