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전 기대를 많이 했었다.......
좌석도 R석으로 2장을 예매했는데.........이런(앞에서 4번째줄)
그나마 A석과 보는 거리가 좋겠거니 했는데 별 관람하는데 A석이 더 좋을 줄이야 ㅠㅠ
사운드는 좀 알아듣지 못할만큼 컷다......
그외에 열심히 하시는 고양이 분들이 계시는데 정말 열심이시다^^
암튼 의외로 좋은 관람이었다

서울 마지막 공연 보고 왔습니다.
기대도 많이 했는데...
5만원의 값어치는 도대체 어떤걸로 책정을 한건지...
자리도 너무 불편하고!!!! 아동극도 아니고(애들이 공연보는걸 모라 하는건 아니지만,)
그 어수선한 실내, 솔직한 기분은 놀이동산에 아동극보는 기분이였습니다.

보통의 캣츠를 사랑하는 매니아라면 완전히 아니라고 생각할 듯.
공연장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이나 -_- 그런 건 제외한다고 쳐도,

음향시설 최악에 좌석 최악에. 아주 돈 벌려고 작정하고 좌석을 만들었더군요.

음악감독으로 김현철님이 한다길래 어떨까 했는데,

김현철이 캣츠에 이입되어버렸습니다 -_-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보러갔다가 초난감하게도 김현철을 보고 옴.

몇가지 이야기는 완전히 빼버리고, 그래도 그건 이해해도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맥카버티의 모습이나 인기가요 무대에서나 들을 법한 창작곡이 들어가질 않나...

그리고 원작에서는 너무나 중요해서 앞부분에서 미리 설명을 해두는 고양이 들의 '이름' 모두 생략. 허허.

고양이들의 이름이 왜 중요한 지 모르면 원작 재현이라고 홍보를 말던가.

원작 재현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못 미칩니다.

차라리 새로운 해석이라면 말을 말겠어요 -_-

어쨌건 열린극장에서는 절대로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그걸 큰 수확이라 여기는 게 좋을 듯 싶네요.

동화같은 뮤지컬....재미있어요...

성인들을 위한 공연이라기보다는 어린이들을 위해

각색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