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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입장하면서 넥스트 고정팬들의 단체티가 군데군데 보여 아직 식지않은 열정이 전해졌다.
오랜 데뷔라서 그런지 연륜있는 훈훈한 팬들도 보임.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오고, 때론 젊은할머니(?) 의 모습도 보였다. 눈빛은 예전 시절의 기대함으로 느껴졌다.

첫곡부터 파워풀한 곡으로 시작하였다.

1-Lazenca, Save Us
2-이중인격자
3-The Dreamer
4-The Ocean
5-해에게서 소년에게
6-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7-인형의 기사
8-재즈카페 ~ 도입부분 나레이션 멋지게 소화시켜 깔끔함을 느꼈다.
9-안녕
10-Here I Stand For You
11-Love story ~ 김세황님의 미국 명예의전당에 오른 기쁜소식 전함으로 대단함으로 다가왔다.
12-길위에서 ~ 누군가에겐 희망의 메세지로 전달된 사연이 흐뭇했다.
13-일상으로의 초대
14-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 90년대 가요톱텐 영상과 홍경민의 음성의 콜라보레이션되어 새로웠다.
15-The Age of No God
16-Money
17-Turn off the TV
18-Komerican Blues
19-날아라 병아리 ~ 도입부 홍경민의 하모니카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20-Hope ~ 함께부르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21-Forever ~ 관객과 정말 하나됨을 다시한번 실감할수 있었다.
22-먼훗날 언젠가
23-Pink Monster ~ 최근앨범곡의 첫 라이브곡이었지않을까 싶다.
24-그대에게 ~ 역시 피날레는 멋진곡을 마무리하였다.

시대가 지나도, 빈자리는 남아있어도 언제나 새롭고 새련되게 다가왔다.

수많은 곡들이 있지만 하나하나 빼면서 아쉬움과 가슴아팠음던 작업시간을 얘기해주었다.

홍경민 그만의 음성이있지만 마왕님을 닮아보려는 노력이 묻어났다.

홍경민도 지현수도 관객의 입장에서 관람하며 꿈을 키워온 모습이 새삼흐뭇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대단한 체력으로 무대를 가득채워주었다.

의미있는 곳에서 추억을 생각하며 우리 모두 노래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대 이상 좋왔던 공연이었습니다

추억으로 시작된 공연이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줬네요.

공연 이틀전까지 예매를 망설였는데 가길 잘 한것 같습니다.

경민님이 해철님의 팬이었단게 진심이었단걸 느낄수 있었던 공연이었구요.

(이런 공연을 만든는게 쉽지 않았을 홍경민님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넥스트 멤버분들 세황님,영석님,수용님,현수님과 경민님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공연 잘 보았습니다.

나도 해철님 팬이긴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서..
홍경민씨가 노래는 훨씬 잘 했지만
목소리 등은 해철님이 빙의되어 있는 것 같았다.
ㅜ.ㅜ

1997년의 넥스트를 다시 만난 듯 한...
보고 싶고..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