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역-_-; 그림같이 잘생겼다는 가사를 현빈처럼 멋있어요로 해놓고 천사같이 아름답다는 가사를 문채원 같다고 해놓음. 문채원이 누구야?_? 이런 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안 했으면 좋겠음.

2. 조명
촌스러움의 극을 달림.

3. 영상
오페라에서 스크린에 어울리지도 않게 영상을 띄우는 게 2010년 이후로 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이따위로 할 거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 차라리 자막이나 띄우라고ㅠㅠ 하 진짜 저퀄...핵저퀄...이라고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도대체 영상 외주를 어디다가 주는 건가orz

4. 해설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마라. 뜬금없는 어쿠스틱부심 노마이크부심도 진짜 어이가 없고ㅋㅋㅋㅋㅋㅋㅋ야 천장에 다섯 개나 매달아놓은 건 마이크가 아니고 뭐 거미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페라는 재미는 없지만 감동이 있다는 헛소리를 하질 않나ㅋㅋ ㅋㅋㅋㅋㅋ 재미로 오페라 보는 사람 여기서 존재를 부정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있으면 작품 얘기나 하든가 왜 무대 위에서 사담이야ㅋㅋ 심지어 노잼ㅋㅋㅋㅋㅋㅋ

5. 관객
애한테 독일어 오페라 노잼일텐데 왜 굳이 데리고 오는지 모르겠다. 애가 몸을 비비 꼬면서 격렬하게 재미없어하는데 부모는 자고 있고 (애를 재우고 자란 말이다) 같이 떠들고 뭘 처먹는 아빠가 있지를 않나, 육성으로 자막 읽어주는 엄마도 있고 하... 글 못 읽는 애들까지 다 들여보낸 주최측ㅂㄷㅂㄷ

그와중에 연주 괜찮았음. 반주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가수들도 악보도 볼 수 있고 무리하게 연기 안 해도 돼서 오히려 곡 집중도가 괜찮았던 듯. 여러모로 연출이 구렸는데 음악만 놓고 보면 그냥저냥 중퀄 정도 잘 뽑아낸 듯하다. 끝.

오페라와 콘서트의 만남.
새로운 공연 기획이었습니다.
1+1 티켓으로 제일 앞에서 봤는 데 가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온 가족이 4인 모두 가서 보고 싶네요

정식 오페라가 아니어서
서서 노래를 부르는
좀 지루했습니다

우선 온가족이 함께하는공연이라고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7세인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진지한 공연이었구요. 그런면에선 공연의 이름을 좀더 분명하게 해주시고,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의 내용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좋은 공연자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이었고, 아내는 오랫만에 귀가 호강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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