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께서 내용은 모두 설명하셔서 다른 내용을 설명할 것이 없네요~

너무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는 내용과 탄탄한 구성에 감탄을 했구요~

노래도 너무 신나서 집에 와서 아들 불러줄려구 디카 동영상으로 찍어왔답니다.
(공연 시작되기 전 두루미와 여우 가면 만들때~)

동영상을 올릴 수 있으면 여기 후기에 올려드리면 다른 분들 도움되실텐데 좀 아쉽네요~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주에 울 아가씨네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갈 생각이예요~

탄탄한 구성에 제대로 된 연기까지~!! 정말 강추였습니다~!!

관람공연 : 다르게 놀자
관람장소 : 다르게놀자 소극장
관람일 : 1월 24일 토 3시
관람연령 : 6살
관람후기 :

일산에서 두시간걸려 도착한 공연장...근처에서 헤매다 전화드렸더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찾아갈수 있었지요
시작시간이 거의 다되어 도착했기에 마음이 바빴어요
공연장에 들어서자 배우분들이 이끄는대로 앞에나가 우선 여우와 두루미중에
하나 골라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수 있게 하더군요
혼자선 안한다는 딸아이덕에 저도 하나 만들어 쓰고 자리에 앉았지요
객석은 두루미팀과 여우팀
우리는 여우팀에 앉았는데 조금큰 남자아이들이 협조를 안해주고 떠들고
제멋대로 말하는 바람에 두루미팀에 졌지만 극 내용은 넘 좋았어요
아이들이 가만히 앉아서 공연만 관람하는것이 아니라
변호사가되어 극에 직접 참여하고 같이 이끌어가는 정말 이상적인 공연인거 같더군요
아이들과함께 두루미와 여우의 싸움을 통해 서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도 배우게되고
팀을 나누어 대결함으로써 서로 협동해서 경쟁하는것도 배우고
여러가지로 많이 배울수 있었던 공연이었어요
어른인 저도 신이나서 같이 함께했던 공연
이번이 2차공연이고 3차공연이 2월부터 시작한다니 그 공연도 기대가 되네요
노래도 신이나서 지금도 그때 들었던 노래가 흥엉거려지네요
딸아이는 재미있었다고 또 보러가자네요
어린아이들부터 좀 큰아이들까지 두루같이 볼수 있는 공연 다르게 놀자
정말 강추입니다^^

처음 공연장을 들어갔을때 조금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공연 10분전에 입장했는데, 공연이 시작한줄로만 알았던 것이다.
들어가자 무대에 있던 배우분들이 기쁘게 맞아주시는 것이다.

다른 공연과의 차이점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공연장에 들어간 뒤 아들과 다른 공연과 마찬가지로 객석에 앉으려는 순간, 배우분이 오셔서 앞으로 나가야 된다고 하시는거다.
그래서 아들을 앞으로 나가게 하는데, 부모님도 같이 나오셔야 된다는말에 약간 당황스러웠다.
앞에는 큰 식탁에 여러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같이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우리도 앉아서 만들기 시작했다.

공연 이야기는 "여우와 두루미"의 동화를 아이들에게 체험도하고, 창여도 하게하여 더욱 재밌게 공연을 하는 것이다.
이 공연을 하기 전에 부모와 아이가 여우와 두루미 중에 선택을하여 선택한 동물에 맞는 것을 만드는 것이다.
다 만들고나면 두 팀으로 나눠 앉아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얼마만에 아이와 같이 앉아 뭔가를 만들어본건지...
그래선지 공연내내 아이가 무척 재밌어하고, 즐거워 했다.
"여우와 두루미"의 재판 형식의 공연 중간 중간에 아이들에게 질문도하고 의견도 묻고하는 형식으로 공연은 진행된다.
또한 연극이란 장르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노래와 춤도 같이 공연해줘서 더욱 재밌게 관람했다.

오랜만에 아들과의 즐거운 하루를 보낸것 같아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다.

다르게 놀자 두 번째 작품... 개구쟁이 재판놀이 연극 누가 옳은지 말해봐~~
1편 고맙습니다도 정말 재밌게 봤던 터라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거의 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공연장...
표를 받고 입장하는데 재밌게 보세요...가 아닌 재밌게 노세요....
정말 그 말대로 재밌고 즐겁게 놀았답니다.
입장을 하니 네 명의 배우가 너무나 열렬하게 환영을 해주고
무대위의 식탁에서 두루미와 여우팀으로 나눈 후 각자의 탈을 만듭니다.
울 아들은 여우편이 되고 싶다고 해서 여우 귀를 만들고
울 아들의 소망대로 전 두루미편이 되어서 두루미의 주둥이를 만들었네요.

관객들은 변호사가 되어서
여우와 두루미편으로 나누어서 앉은 후
재판이 열리게 되고...
여우와 두루미는 서로 상대편이 잘못했다며 싸웁니다.
재판장은 싸우는 이유를 묻고
두루미와 여우가 싸우게 된 이유가 상황극으로 펼쳐집니다.
여우와 두루미는 서로의 생김새가 달라서 좋아하게 되어 친구가 되었답니다.
둘은 서로에게 선물을 줬는데
여우는 두루미에게 사용할 수 없는 접시를 선물하고
두루미는 여우에게 사용할 수 없는 호리병을 선물하고..
사용할 수 없는 선물때문에 화가 난 두루미와 여우..
두루미와 여우는 서로 저녁초대를 했는데
주둥이가 긴 두루미는 여우가 내놓은 접시의 음식을 먹지 못했고
여우 역시 호리병에 담겨진 음식을 먹지 못했다는 이야기...

여우와 두루미가 잘한 일을 관객들과 이야기한 후
잘못한 일을 또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
서로에게 필요없을 것 같은 선물이 상대방을 위해 다시 쓸 수 있는 걸로 판결이 나면서
서로 다시 친하게 되면서 공연은 끝이 납니다.


공연내내 아이들에게 의견을 묻고 관객들과 함께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참여극이라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여우와 두루미이야기의 변호사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공연장입장을 하면 열렬한 인사를 받으면서
여우와 두루미 편으로 나뉘어서 각자의 여우는 귀를 만들고
두루미는 부리를 만듭니다..

각자 여우팀 대 두루미 팀....
완죤히 운동회를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서로 각자의 팀을 응원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열렬한 호응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수 있었습니다..

서로 팀의 잘한 점 발표와 나쁜점을
아이들이 서로 변호를 해주는 점이 이상 깊었습니다.

아이들 의견으로 내용을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잘한팀에 대해 메달을 하나씩 걸어 보는 것도
재미난 방식이였습니다...
8-10살에게 강추입니다...
저희 딸은 6살이라서 응원을 열심히 했답니다..
아직 변호하기(발표)가 어려워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