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된 딸아이를 데리고 공연을 보러가면서도 반반이었습니다. 과연 아이가 좋아할까 싶어서...공연이 첨 시작되면서부터는 갑자기 실내 불이 꺼지니까 아이가 무서웠던지 엎혀서 보더니...조금 지나서부터는 의자에 올라서서 신나서 펄쩍펄쩍 뛰면서 보기 시작하더군요
1부와 2부 중간 타임에 사진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구요....2부에 있던 그네타기는 아슬아슬하면서도 흥미만점이었습니다.
모처럼 아이와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관람하면서..내가 더 신나했나봐요..너무 멋졌답니다.
6살 아이와 함께 갔는데, 글쎄요..
그냥 아들 수준에 딱 맞다고나 할까요...
로얄석을 끊었는데 후회 막심.
반가격의 2층이 오히려 더 잘보였읍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간 공연이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공연이어서 생각 이상으로 잘 보았고 부모님도 이국적이여서 그런지
꽤 재미었다 하셨다. 단지 고양이와 개가 공연하는 것은 좀 유치했지만 귀여웠다.
오랜만에 본 멋진 공연이었구요, 공중그네는 두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환상적이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드라마를 가미한 전사들의 마상묘기였구요, 더불어 파워풀한 남성들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휴식시간의 사진촬영 또한 즐거운 서커스의 연장으로,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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