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서울에 산지는 오래되었지만 한 번도 대학로에서 연극을 본 적이 없던 제게 연극 ''엄마''는 말로 다할 수 없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첫 시작에서 ''엄마 엄마의 엄마''라는 대사가 마음을 찡하게 했어요. 우리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고 그 엄마의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다는 말이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게 했고 어느새 엄마가 되어 딸의 결혼을 고대하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연극 ''엄마''의 엄마는 흔히들 보는 연극의 ''친정엄마'' 등과는 다른 엄마였어요. 나만의 엄마가 아닌 우리의 엄마! 내 새끼가 아니어도 버려진 아기를 보면 돌보고 싶고 젖을 물리고 싶은 엄마! 힘든 삶 속에서도 끝끝내 자식을 지키기 위해 사는 우리 주변의 엄마! 한 편의 연극을 통해 엄마에 대해 정말 많은 걸 느끼게 했고 가슴이 먹먹했어요. 더구나 누가 지은 이야기가 아니라 실화라니! 저런 삶을 산 사람이 정말 서울에 있었다니! 가즈가 죽은 후 마지막에 보여주는 가즈의 사진들을 보면서 평생 자식들뿐만 아니라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우셨던 친정엄마 생각이 나 눈물이 났어요. 엄마인 저에게 삶을 되돌아 보게 하고 살아가는 힘을 준 연극 ''엄마''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주연배우 박호석씨에게 너무 감동했습니다. 곧 영화나 TV에서도 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엄마를 연기한 배우님이 진짜 일본인 인듯 연기를 아주 실감나게 하시더라구요
특히 아역들이 연기를 참 잘해서 놀라웠습니다.
감동이 있는 연극 엄마 강추합니다.

올만해 연극 봤는데 아이들 연기도 잘하고 스토리도 좋구 잼있세 잘봐씁니다 마자막에 눈물났아요 ㅠㅠ

저는 대전에 살고 있는데 아는 동생이 출연을 한다고 해서 서울에 있는 지인들도 만날 겸 바쁘지만 KTX 타고 서울로 가서 ''엄마''를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세종문화회관 등 다른 공연장에서 연극이나 뮤지컬을 본 적이 있지만 대학로 연극은 처음인데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어요. 눈물을 펑펑 흘린 건 말할 것도 없고 재밌기도 하면서 가슴 한 켠에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느꼈어요. 대전과 서울에서 여러 연극을 보았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연극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단순한 재미 차원이 아닌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끔 하는 연극이었어요. 가즈라는 일본여성. 그 여인의 삶을 보면서 내가 잊고 있었던 잃어버리고 있었던 내 본연의 모습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주인공이 어찌나 연기를 잘 하시는지 몰입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어요.분장실에 가서 사인이라도 받고 싶었는데 바로 대전으로 돌아가는 KTX를 타야 해서 그냥 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뛰어난 연기였어요. 많은 아이들이 등장했는데 애들이 어찌나 귀엽고 연기를 깜찍하게 잘하는지 감탄했어요.오랜만에 서울 와서 티켓값보다 교통비가 7배는 더 들었지만 그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어요. 비싼 뮤지컬을 봐도 이런 감동을 느껴본 적은 없었어요. 서울까지 올라 간 보람이 충분이 있는 공연이었어요. 엄마가 그리워지네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