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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희라 신작 “모노”는 보이스 퍼포머, 국악 타악기와 전자음향을 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중심축은 모놀로그이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혼자 이야기하는 넔두리로 이루어진다. 텍스트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에서 발췌하여 엮었으며 내용상의 연결성보다는 각각의 모놀로그가 갖는 감정선의 연결에 초점을 맞추었다. 텍스트는 의미상으로 음악화 되지 않으며 모놀로그가 갖는 이미지 또는 상징되는 단어들을 소리로 표현된다. 보이스 퍼포머 Frauke Aulbert와 국악 타악기 주자 윤여주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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