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매우 심오하고 특별한 연극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부터.. 백색의 바탕이 빨간 선홍빛으로 물들어 갈때까지...
청춘이 아프며 지나가는 빛나는 순간이라는 미화를 깨버리는 강력한 공연.
청춘은 곧 현실. 꿈은 현실이고.. 그 꿈을 가지고 싶은..
시간은 시간을 잃어버렸다는 대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정말 인상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춘이 뭐지?? 하는 순간 지나가버린 청춘..... 사회에서 말하는 불혹의 나이에서 바라본 청춘비망록...제목만으로도 설레였다....
오동규배우님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청춘은 많은걸 돌아보게했고 많은 생각을 하게했어요..
현실에 절망하거나 미래에 불안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풀어갈수있는 실마리를 주는 그런 공연이였어요
어두운 무대에 배우 혼자 열연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기도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는 극였습니다.. 현실이 나를 괴롭힌다. 극 중 주인공이 자신의 꿈에 대해 토로하며 바닥에 쓰던 글이 가슴에 남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청춘들과 청춘이 아닌분들도 무언가 가슴에 남아 공감할수있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꿈을 가지고 계신분들..현실에 타협하여 꿈을 포기하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하게 시작된 연극은 한 연극인의 꿈과 현실에 대한 삶의 고단함을 그대로 담아내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배우의 열연을 보면서 흡사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너무 닮아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15.11.14일 꿈꾸는 공작소에서
오동규연극배우의 모노극을 보았습니다.
부슬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지하입구에서 맨발로 발등위에 붕대 몇번감고 늘어날때로 늘어난 허름한티를 입고 받고 계신분이 배우 오동규님이였습니다.
잠시라도 눈을 땔수 없는 연극의 시작은
캐리어들고 입장하여 허공에 담배연기를 품으며 연극의 시작이였습니다.
꿈과 현실 사이의 모호한 경계심에서
세상의 부조리와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꿈을 생각하게하는
연극이였습니다.
광화문에서 대규모 시위가 있던,
시끄럽고 복잡한 시국에
다시한번 깊은 생각을하게하는 연극...
너무 잘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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