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운드 오브 뮤직의 노래는 예술이었다..

따라부르고 싶은 마음 간절했으나..

쫓겨날까봐 속으로만 불렀어야 했다..

다 아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감동을 주기에 전혀 모자라지 않았다..

중간중간 뮤지컬에서만 들을수 있는 노래들도 섞여있어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너무 뻔한 스토리다 보니 다소 긴장감은 떨어져 보였다..

그런면에서 좀 아쉽긴 하지만..

노래가 워낙좋아 이모든것들을 커버한듯 싶다..

암튼 여친, 가족할것 없이 어느누구랑이든 보기좋은 공연이라 생각한다.

어렸을적 봤던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는데 좋았습니다.
자막이 나올줄 몰랐는데 화면에 자막이 나오더군요.
어쩌면 글씨를 보는 것보다 뮤지컬 자체를 보며 느끼는게 더 나았었을 듯 싶었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어 나쁘진 않았다고 봅니다.
오랜만에 본 뮤지컬이라 그 감동또한 컸습니다.

공연장 시설도 좋고, 내용도 좋았습니다.
음향이 무척 좋았습니다.
아무튼 좋은 시간되었습니다.
인터파크 번창하세요..

초등학생3학년되는 남자애를 둔 엄마입니다.

매번, 다음달문화관람(가족극/아동극)을 위해 인터파크를 기웃거리며
사운드오브뮤직의 광고를 보면서도,
몇번의 망설임끝에(너무고가라...)
사운드오브뮤직 VIP좌석을 예매했었어요.
(일단 최고의 자리에서 즐겨야 한다는 강박감)

관람일 당일까지 망설임!!(주부라 가계부를 생각안할수가 없죠.)

드디어 시작!!
처음 셋트장에서 흥분하기 시작하여,,,
그냥 몰입했죠.
저희애도 몰입하더라구요.

영화의 이미지가 워낙강해서
The sound of music이 흐를때는 마리아가 뛰어노는 산이 눈에 그려지더라구요.

하나도 놓칠 수 없는 20여곡의 노래들!!
저는 그렇더라구요,
많은분들이 영화랑 비교하면서의 느낌들을 많이 적어두셨던데..
영화와는 다르죠,
우린 현장감을 느끼는데..
마지막 So long,farewell부를때는 눈물이 날만큼 절정이었어요.

중간 중간 조금의 지루한 부분이 있었지만
2시간30분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울리네요.
울애는 I'm sixteen going on seventeen을 I'm nine going on ten으로 바꿔 부르고 있으니
영어공부에도 도움된 것 같기도 하고(ㅋㅋ)

잘봤습니다. 얼마남지않은 2월 아껴 살아야될까봐요.
모두들 건강하게 문화를 즐기시는 2005년 되시길!!

다른 뮤지컬에 비하여 현란한 춤이나 화려한 의상 그런건 없었다.

그러나 친숙한 노래들과 마리아 역의 가창력이 나의 마음을 확 끌어당겼다.

거의 영화와 흡사하다고나 할까.

가족간의 화해 그리고 음악 이런것들이 어우러져 가족들끼리 보는데 만점이다.





단 아쉬웠던건 팜프렛에 가사와 해석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야 미리 가서 읽고 생각해야 무대보랴 자막보랴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때문이다.

다른데서는 미리 해석해서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