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기대이상의 공연 이었던 것 같다.
오페라 나비부인 을 보면 서 여자의 사랑, 삶에 대해 좀더 클로즈업 되듯 관찰하게
된 작품이었다. 매력적이고 여성스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나비부인
이기적이고 오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핑커톤
나비부인은 종교의 개종을 바꾸면서까지 핑커톤의 부인이 되었는데
핑커톤이 나비부인을 떠나갔을때
나비부인이 다시 게이샤가 되거나 자살을 할거라는 두가지의 선택을 두고
갈등하는 장면이 자꾸 머리속에 떠나가지 않는다. 자결을 선택하기 까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면.....
암튼 기대이상으로 값진 공연이었던 것 같다.
1막은 좀 지루함이 있었다. 핑커톤과 나비부인의 사랑2중창(?) 좀 길었다.. ㅡㅡ;
2막에 1장, 2장은...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이 되었고, 핑커톤.. 나쁜..ㅡ,.ㅡ
핑커톤은 1막에서 사랑고백을 그렇게 하더니만, 나비부인과는 달리, "한순간의 일시적인 감정"으로 나비부인을 사랑했다는걸 알게되었다.
나비부인이너무도 안타깝고.............,
전체적으로 특히, 2막은 지루함도 전혀없었고, 완벽했다.. 감동적이였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처음 시작에서부터 시선을 확 끌었다. 화사한 기모노를 입은 여러 여배우들의 나긋나긋한 걸음걸이는 예뻤고, 처음 나비부인이 등장할 때, 많은 배우들이 나와 무대를 꽉 채웠던 웅장함 역시 인상깊었다.
무엇보다 나비부인이 1막 에서부터 3막 까지 전혀 흐트러짐 없이, 자신의 풍부한 성량을 뽐내었던 점은 공연이 끝날 때 즈음 나에게 감동이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손끝까지 느껴지는 애절한 연기력 역시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또한 나비부인의 충실한 시종 스즈키의 연기력과 노래 역시 매우 호소력이 짙었기에 그들의 고통이 더욱 자연스럽게 내게 전해져 왔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공연 초반부에 배우들의 노래소리가 매우 작게 전달되어졌던 점이다. 마이크의 성능이 좀더 좋았다면,,,하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즐거웠던 관람이었다.
오페라에 관심이 많았지만 자주하지 않더라고요
기회가 되서 보게됬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기대했던것보다는 ㅡ.ㅡ;;ㅎㅎ
뒷자리에서 봐서그런지 자막과 함께봐야해서인지
집중이 잘안되서 약간은 지루하다는 느낌도..ㅎ
다음에는 앞자리에서 봐볼려고요
자리도 너무 좋았구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내용이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참 즐거웠던 공연이었습니다.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2
8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