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블리스..말로만 듣던 차에 마침 그것도 에덴에서 공연을 한다기에 냉큼 예매를 했습니다.
에덴 조명과 음향 시설에 최고의 오디오 블리스까지...12시에 입장하여 한시간쯤 흥을 돋우다 오디오 블리스가 왔어요~^^ 나즈막히 주문처럼 반복하여 외우는 가사에...그리고 기교까지...

영국식 영어라 가사가 잘 들리진 않았지만...모두들 광분하게 만들기엔 충분했죠
단 한가지 아쉽다면, 스테이지 앞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렴구를 따라 불러달라는 오디오 블리스에게 아무도 호응하지 않고 춤만 춰서 아쉬웠습니다.

후배랑 둘이서 아무리 Look at the world, Look at the people을 같이 소리 질러도
모두가 불러주지 않으면, 여자 2명 목소리는 금방 파묻히죠...
외국인들 정말 많이 와서 이들은 호응하겠지 했는데
외국인들도 왜 영어 가사를 함께 불러주지 않는지...ㅠㅠ

함께하는 공연이었으면 했어요~
클럽에서 하다 보니 공연인줄도 모르구 온 사람들도 많았고
쟤네 뭐니 하면서 관심 없는 이들과 일렉트로닉 비트가 맘에 안든다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그치만 객석(?)의 사람들의 부적절한 관심 외에는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오디오 블리스 예~~~!!

생각보다 재미없었어요

약하고 디제잉하는애들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