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이어맨" (부제:강기춘은 누구인가 작,연출:박정규 출연:오민석, 박종희, 조현철, 한기장, 김소정 주 관:안녕팩토리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15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 마지막 작품이다. 소방사 강기춘의 죽음으로 인하여 소방관들의 무거운 현실을 얘기하고 있다. 극장에 들어서면 하우스 음악으로 "Unchained Melody" 가 나온다. 이 노래가 극과 무슨 상관일까 생각했는데 극의 후반부에서 강기춘이 동료 소방관에 빙의 될 때 사용된다. 극의 구성이나 내용의 표현방법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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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좋을듯한 순직!?
죽은것도 억울하지만 죽은자는 선택도, 말도 없을뿐이다.

‘강기춘’.
그의 환각의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왠지 모를 불안함을 표출하는듯하다.

어둠속 화재현장.
이곳은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현재의 세상과 다를바 없음을 느꼈다.

아무것도 가진것없는 그들은 그저 생존을 유지하기위해 생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죽은자의 아픔은 슬프지만, 그의 진정성을 말하길 원한다.

사는게 힘든건 어느곳에서나 보여지고 있다.

모든걸 들어줄것같은 소방사 님.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의 소방사 님.
세상의 모든 당황스러움을 포옹해야하는 그들.

일반인에겐 그저 무서움의 대상인 높은곳이 그들에게 두렵지않음이 오히려 그것의 휴유증은 자살.
나를 배반하듯이 나를 버릴려는 지나친 욕심이었을까!?

죽음을 감추려는 지켜주지못한 안타까움의 현실.
그런 다른곳을 옅보는 시선이 결코 남일같지않은 웃픈삶속에 우리는 함께 공존하고 있었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