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레퍼토리로 고전을 벗어난 작품을 둘이나 한번에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 무르익지 않은 것 같아 만족도는 조금 아쉽습니다^^
국립발레단이니까,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라는 믿음으로 잘 봤어요:)

클래식 발레만을 보아온 관람자라면 새로운 봄을 맞아 도전해 봄 직한 작품입니다.

스토리없이 멜로디를 따라 흐르는 아름다운 여성의 춤을 보실수 있는 조지발란신의 세레나데는
국립발레단이 기술적으로, 얼마나 세련된 테크닉을 갖추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자세한 후기-세레나데] http://ame_tsuyu.blog.me/220699176438

세레나데가 여성스럽고 하늘하늘한 발레리나 라인의 정석을 보여준다면,
봄의 제전은 생명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나 남성무용수들의 기운과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난해한 음악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뛰고 구르고 달리는 동작들은 이 작품이 과연 발레가 맞는지 생각하게도 하지만,
몰아치는 분위기에 휩쓸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 버리는 신기한 작품입니다.
[자세한 후기-봄의제전] http://ame_tsuyu.blog.me/220699651472

늘 음악으로만 듣던 봄의제전을 드디어 공연장에서 보게 되었다.
오케스트라의 반주가 아닌 녹음된 음악을 틀면서 공연하는 것이 약간 아쉬웠지만 스피커의 성능이 좋아서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약 100년 초연 당시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던데 오랜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음악이나 안무나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았다. 물론 이런 공연을 100년전에 했다면 관객은 엄청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정말 언데 들어도 명작이다.

엘지아트센터가 앞에서 세번째줄 까지는 바닥높이가 같은 줄 모르고 세번째 줄 예약했는데
앞자리 남자분때문에 가려서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네요.
공연 자체의 내용은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공연을 보는 내내 앞이 잘 안보이는 불편함때문에 제대로 된 공연을 즐겼다고 후기를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네요.
다음에 엘지아트센터에서 관람하는 공연들은 넷째줄 뒷쪽으로 관람하려고 합니다.

역시나 국립발레단 !
처음 선보이는 세레나데도 좋고 특히 봄의 제전의 강렬함은 굿 !
국립발레단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