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작용2_오르다편 5주차" ("변신" - 원작:프란츠 카프카 연출:긴동일 출연:정재은, 안훈, 황위재, 변민지, 장비희, 김성찬, 유재훈 제작:창세 극장:예술공간 오르다 별점:★★★☆☆ "낙화" - 작,연출:변영진 출연:윤기환, 정연주, 오남영, 한승호, 유희제, 서병철, 김진영, 정명군, 오현서, 이태현, 하상욱 제작:극단 불의 전차 극장:예술공간 오르다 별점:★★★★☆) 2014년도에 젊은 연극인들의 참신한 시도로 재미있게 보았던 "화학작용_선돌편" 의 시즌2 공연이다. 선돌편은 9주에 걸쳐 진행되었고, 이번 오르다편은 6주로 계획되어 있다. " 변신" - 부제로 ''변신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이라고 나와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프카의 소설이 원작이다. 내용은 이미 잘 알고 있어서 조금 지루하였으나, 관심가는 사항은 그레고어 역을 맡은 안훈 배우님의 연기였는데 독특한 움직임으로 캐릭터를 잘 표현하였다. 공연은 그레고어의 내면 세계 표현보다는 가족과 주변 인물의 시선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영상의 사용과 변민지 배우님의 바이올린 연주가 좋았다. "낙화" - 어렸을때 아버지로 부터 성폭행을 당한 누나와 그 모습을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동생의 얘기이다. 모든 배우가 무대 양 옆에 자리잡고, 자기가 연기할 부분에서만 무대로 나와 연기를 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인데 그와는 반대로 경쾌한 느낌의 조금 익숙하지 않은 일본 노래의 사용이 좋았다. 한가지 내용상 보충되었으면 하는 것은 혈액형의 진실을 조금 더 확실히 부각시켰으면 하는거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크게 되더라도 송사리는 송사리'''' 라는 마지막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