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처음엔.. 피크를 던져라의 고유한 색깔이 옅어진 느낌을 받았었어요.
사실은 피크를 던져라의 고유한 색이 변한게 아니라..
출연하시는 배우분들의 색이 바뀐거였고, 고유한 색이 아니라
콘서트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대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거였어요.
그리고 고유한 색이라고 생각했던건 배우분들의 색이 조화가 된거였죠.
2기분들의 그 색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그게 피크를 던져라의 색이라고 생각을 했었구요.

지금은 색이 다른 배우들이 조화가 되니 2기때와는 다른 색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게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피크를 던져라 자체를 즐긴다면
또 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하죠^^

그리고 스타시티 공연장에서는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스탠딩도
두번째에 갔을때는 아주 즐겁게 즐기고 왔습니다.
(물론 지금 공연에서도 스탠딩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공연을 봤을 당시에는 아주 즐겁게 스탠딩을 즐기고 왔죠^^;)
제일 아쉬운건 포토타임이지만, 언제나 함께 사진찍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지아님의 한마디에 사르르 녹아내렸죠.

힘들고 지칠때 피크를 즐길 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했습니다.

공연전에 가장 먼저 우리들을 맞이해주셨던 에티켓밴드 다방에티켓
그리고 언제나 무대위에서 빛나던 배우분들,
그분들의 땀과 노력이 흠뻑 녹아져있는 노래와 연주
또 무대뒤에서 묵묵히 일을 해주시는 스텝분들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어느새 피크가 이번주 일요일이 공연의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쉽네요.
언제나 피크는 스피릿들 담아 플라잉하고 있을테고, 또 곧 다시 뵐날이 있겠지요^^

이벤트 와인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피크는 받았습니다.
저 이제 오디션 보러 가도 되나요!? ㅋㅋ

뭐랄까, 소극장에서 뮤지컬을 보는 느낌은..
정말 바로 앞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배우들의 노래를 듣는 그 느낌은,,
보지 않고서는 말할 수 없다고 표현하는 그.. 그정도!? ㅋㅋ

희망이 사라져 가는 밴드부에 새로운 희망으로 나타난 신입부원 처럼,
저도 저 빼고도 잘 돌아가는 이 현실에 새로운 희망으로 나타나고픈
희망이 생기더라구요,

음악과 함께 하는 소극장 뮤지컬을 즐기실 분들,
어여 어여 피크를 던져라 에서 새로운 희망도 함께 찾으세요~~~

...그랬다.

오래전 무명의 김장훈이란 가수를 소극장에서 처음 만났을때,2009년 그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다.

노래는 전혀 공감 할 수 없었다.오로지 그의 발차기와 태극기를 두르고 나왔던 모습,그리고 김현식의 사촌동생이란 유명세정도...

그러나,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리라,그래서 오늘날의 김장훈이 있는 것이겠지..



힘들어 하던 친구가 있었다.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들을 정리 하는 시작점에서 꿈을 만났다.새로운 꿈이 자리잡으면서 복잡하던 친구의 마음은 어느정도 나아지고 있다.상황이 달라진것은 없지만,친구의 마음이 긍정모드로 향했고,자신의 꿈이 만들어지면서 힘든 상황이 하나의 과정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늘 본 공연이 그랬다.

꿈을 향해 가는 그들,온갖 유혹과 좌절과 도망가고 싶은 시간들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꿈이란 것이 있었기때문이다.

그 꿈이란 내가 갖고자 한다 해서 무조건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노력한 만큼의 댓가과 함께 하지 못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꿈이 있다면,꿈을 꿀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락뮤지컬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다.

그러나 배우들의 놀라운 가창력과 창작뮤지컬로서의 곡들이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연기부분이 조금 더 노련해 진다면,롱런 할 수 있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아니,그렇게 되였으면 좋겠다.

락뮤지컬이라고는 하나,그래도 노래에 비해 연기력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여자친구와 같이 어제 보고 왔어요~

먼저 무대 간격이 좁아서 뒷사람이 움직일때마다 그 진동이 전해져 조금 실망했어요..

멋진 음악과 함께 시작된 공연~

소극장 공연의 매력이 묻어났지만 뻔한 스토리..

그치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객관적으로 80점도 주고 싶네요..앞으로도 좋은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제목처럼 뮤지컬이 아닌 콘서트에 온것 같은 무대!!!

심장을 울리는 음악 소리와 배우들의 멋진 연주까지..

정말 잼나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휘회없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