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오신 고객사분께서 본인의 자녀가 태권도를 배우게 되면서 태권도에 조예가 깊더랬습니다.

그 분께서 이 공연을 같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씀 주셔서 본 공연을 알게됐고 관람했는데

매우 만족해하시네요..

이런 공연 많이 알려지고 많이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범단인만큼 절도있는 동작들과 격파는 멋있었습니다. 그러나 50분의 시간을 즐기기에는 좀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네요. 다른 태권도 공연에 비하면 아이들의 집중력을 끌어당길만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최악은 자리...원래 공연장이 아니다보니...좌석은 체육관에 의자들을 가져다 놓았는데, 티켓예매시 자리 배정이 없는거라서 일찍 도착했습니다.. 가보니 안내하는 사람은 보이지않고, 2층에 다들 자리잡더라구요. 그날 협약식이 있어서인지 누구나 제재없이 들어가고, 아무데나 앉으라 하더군요.내가 왜 이 돈 내고 티켓 사서 왔는지 정말 아깝더라구요. 티켓 구매한 사람은 체육관 1층으로 내려가서 앉으면 된다는 늦은 정보에 다시 내려가서 앞자리를 앉았지만, 태권도협회와 관련된 사람들이 보러오라고 했다하면 말만으로 들여보내더군요. 그리고 몰지각한 사람들이 의자를 어디선가 들고와서 앞자리를 막고 앉아버리고, 어떤 단체아이들은 우르르 바닥에 진을 치고 앉고,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적은 돈도 아닌데...티켓 구매한 사람들 배려는 필요한거 같네요.

인터파크 기대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위대한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무술, 무예로만 생각하기 쉬운 태권도를 퍼포먼스, 문화예술로서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시범단 분들의 실력과 열정에 감탄 또 감탄하다보니 60분이 정말 짧게 느껴졌어요.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혹시나 건의사항(?)이 반영된다면, 공연 중간에 배경음악이나 기타 음향효과가 전혀 없이 정적이 감도는 시간도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시범단 여러분들이 지르기나 발차기 등 동작을 하신다면 객석에 기합소리와 더불어 도복소리가 잘 들려서 ''절도''를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태권도 화이팅! 국기원 시범단 화이팅!

딸냄과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져본 <위대한 태권도>!
공연 보는 내내 와우, 대단하다, 굉장하다, 멋지다, 대박이란 말과 박수를
끊이지 않고 했네요. 정말 태권도는 위대했습니다, 자랑스러웠어요^^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내려 길따라 도심 속 다른 느낌으로 서 있는 국기원입니다.
아이들끼리도 "넌 무슨 띠니?" 하고 자연스럽게 물을 만큼 주변에서도 태권도 많이 배우는데요.
그래서인지 공연에 가족 단위로 아이들도 많이 왔어요, 도복 입은 아이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이네요.
티켓팅하면서 보니 자유석인 걸 알았어요, 좀 일찍 올 걸 그랬다 싶더라고요.

1시간 공연에 총 4부로 진행되는데요.
줄거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넌버벌 포퍼먼스라 눈치로 그런가 보다 하고 봤고요.
중간에 뜬금없이 국기원에 대한 설명이 끼어 있는 것이 살짝 어색하긴 했어요.
게다가 이 공연을 외국인 관광객들도 보러 올 텐데 그들을 배려한 멘트가 없는 것도요.

하지만 조명, 음악, 무대 연출이 태권 시범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객석에서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구만요, 우리의 박수와 감탄을 더해 꽉 찬 무대 되었어요.

다양한 격파로 인해 송판들이 마구 쪼개지는데 어쩜, 파편 날아가는 모양새조차 아름답다 했어요.
10명이 줄줄이 들고 서 있는 송판들을 차례로 격파하는 장면하며
고공격파로 사람을 딛고 뒤돌아 날아차기로 격파하는 모습은 가히 예술이었고요.
무대 위에 사범들이 많았음에도 통일된 각진 자세로 인해 한 사람인 듯한 착각을 들게도 해요.
슬로우 비디오처럼 천천히 호신술 보여주는 것과 여사범 3인의 시범도 여전사 같이 인상적이었네요.

특히 <아리랑>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태권무로 재해석해 낸 작품은 한국 문화도 알릴 겸
관광상품으로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봤어요. 태권도가 음악을 만나니 또 이렇게 신날 수가요!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태권도의 문화 변신에 물개 박수 마구마구 날려요.

딸냄은 흰 도복뿐만아니라 빨강, 검정, 파랑 도복의 대표가 각각 겨루는 부분이 젤 멋졌대요.
흰색, 빨간색, 검은색, 파란색 모두 태극기 안에 있는 색깔이라며
아마 그래서 노랑이나 다른 색깔은 나오지 않았을 거라 추측하길래
저는 그것까지는 생각 못한 터라 무조건 딸냄 말에 그럴 거라며 맞장구 쳐주었습니다.

공연 마치고 나면 격파 체험과 사진 촬영이 있어요.
울집은 저녁 일정이 따로 있어서 참여 못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 한 컷 찍고 나왔는데요.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격파된 송판을 기념으로 가져도 되나 봐요.
송판이 얼마나 두꺼운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격파도 해보고 싶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네요.
그래도 집으로 오는 길에 딸냄은 허공을 내지르며 신나게 공연에서 본 동작들로 기분 업 했어요~

최초의 한류, 자랑스러운 한류, 영원한 한류로 앞으로도 태권도 많이 알려지길 바래요.
우리 나라 국민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분들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위대한 태권도, 아자! 아자! 아자! 파이팅!

비를 뚫고 배고픔을 아우르며 보기 시작한 넌버벌퍼포먼스 위대한 태권도!
공연 전에 저는 사실 조금 많이 궁금했습니다.
점프라든가, 라이벌이라든가 하는 넌버벌퍼포먼스는 다들 무언가 스토리가 있고, 제목에서 대충 유추가 되는데

"위대한 태권도"

라니...... 전혀 감이 오질 않더라구요.
공연이라고 했으니 뭐라도 내용이 있고 퍼포먼스가 있을텐데 말예요.

하지만 공연을 보니 이런 호기심은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처음부터 박진감 넘치게 시작하는 퍼포먼스들에 감탄만 계속~~~~~~
어쩜 저렇게 잘 들 움직이는 걸까요?

밑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거의 3-4미터를 뛰어올라 격파를 하고 내려오는데 감탄만 나왔습니다.
우리 어린이도 이번에 시범단 기초반을 시작했는데 열심히 하면 저렇게 막 날라다닐라나요?!! 호오~~

격파 중간중간에는 단체 군무도 보여주고 하는데 정말 절도있게 박자가 딱딱 맞더라구요.
저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1층에 자리잡은 어린이들은 흥에 겨워서 일어나서 따라는데 어찌나 귀여웠는지 모릅니다. ^^

배고프다고 힘이 없다고 투덜투덜하던 우리 어린이도
보통 공연장에서 눈으로만 즐겨주시는 우리 어린이도
오늘은 어쩐 일인지 계속 박수로 호응을 하더라구요.

1부는 위와 같은 퍼포먼스를 주로 해서 연신 감탄을 흘리며 봤구요
2부는 나름 스토리를 꾸몄더라구요.
최고 스승의 퍼포먼스에 관중들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2부 궁금하신 분들은 공연장에 가서 보기~~~~!! ㅎㅎㅎㅎ ^^

비오고 처지는 토요일이었지만 덕분에 강남 나들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