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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한곳에 끌어들이는 감각.
새로운 빈공간은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
낯설지만 서로가 공감이가는 그들. 서로는 그렇게 익숙해져간다.

인간답게 살아간지 오래되서일까 자신의 영역을 만들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쉽게 흥분하고 주체가 안되는 감정을 볼 수 있다.

밤과 낮의 모습이 다른시선과 행동들.
마치 화려함은 자신의것이 아닌듯 어색한 표정을 옅볼수 있다.

자신에게 투자할 여유조차없는건 물론 집보다 더 비싼 차를 팔아야되는 현실.
그것은 생계보다는 정부와 기업의 계략에 빠져있는 것이다.

금속의 귀중성.
그것은 언제든 녹여 여러가지로 만들수있는것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것이다.
자본주의의 최상을 누군가는 쥐고있는 것이다.

언제부턴가 필요로만나는 인간관계는 결국 각자가 원하는 욕구를 채우는 목적인것이다.

살고있는 이곳도 우리가 만들었지만 언젠간 쓰레기가 되어질곳에 서서히 묻혀 살고있는것이다.
이곳도 누가 먼저발견했지만 주인이 되진못한다.
이미 세상모든것엔 무언의 선택되어있는것이다.

좀 더 사람답게 살고싶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주인행세는 을같은 갑의 속성.
사람마다 각기다른 바램과 고충은 어느덧 누구나 공통으로 되어버린현실.

하늘엔 무지개가 띄워있지만 자신의 빛은 언제나 실내에서 찾고있다.

들려오는 음악은 추억과 여유를 표현하지만 누군가에겐 생계의 수단으로 필요할뿐이다.

필요한 것을 얻기위해 다툼은 기본.
자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리고 싶은듯 정상적인 정신은 이미 잊은지 오래된듯하다.

냉장고를 사이에두고 먹기위해 사는건지, 살기위해 먹는건지 삶의 의문은 계속되보인다.

자동차 경적음이 울리면 그들의 숨소리가 멎는듯 미래의 불빛은 깜깜해져간다.

누군가의 희생도 이제는 큰의미가 없고 더이상 특별한 죄가 되지않는다.

다만 살아있다면 작은 희망이라도 가지고 자본주의 아래에서 허덕일뿐이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휩쓴 미국 자본주의의 적나라한 속살을
폭로한 수작! <극단 동> 다운 빼어난 몸짓 연기와 배우들의 열연이 인상적이고,
강연과 슈퍼 카, DJ 박스, 풍선 등을 활용한 연극적 상상력이 풍성합니다.

"베서니 (Bethany, 집)" (원작:로라 막스 연출:강량원 출연:김문희, 김정아, 김석주, 신소영, 김진복, 송주희 제작:Dong Theatre company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독특한 움직임과 화법으로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극단 동''의 2016년 신작이다. "쉬또 젤라찌 (무엇을 할 것인가)","게공선" 에 이은 ''자본주의 맨낯 시리즈'' 세번째 작품이다. Bethany는 이스라엘의 지명으로 성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작은 마을이다. 히브리어의 어원은 ''가난한 자의 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이 극의 주인공 크리스탈의 딸 이음이기도 하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집을 잃고, 딸의 양육권마저 빼앗겨 버린 싱글맘 크리스탈이 딸을 찾아오기 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먼저, 그 동안 극단 동의 작품에 비해 이해가 쉬운 내용이 좋았다. 그리고, 주인공 크리스탈 역의 배우님의 독특한 화법과 밀도 높은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극이 전달 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메세지도 좋았지만 결론은 ''어머니는 위대하다'' 이다.

연극은 10년만에 처음 보는데, 이전에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영화랑 무슨 차이가 있나 했던게 확실히 다르긴 다르네요.
여러가지 사회고발 소재들을 한번에 모아 잘 엮어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