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8살 아들들 요즘 와이책에 빠져있는데 공연을 보고 오니 관심이 더 많아졌네요~ 배우님들 목소리도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

우선 아이 연령대는 초등학생이 보기 좋은 뮤지컬 같아요.
저희 아이는 5살이라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즐기기엔 조금 어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캐릭터, 노래도 좋고 무엇보다 내용이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
추천하고 싶네요.

<뮤지컬 Why? 두 번째 이야기 발명 도둑을 잡아랏!> 멋진 발명가가 되고 싶은 주인공 꼼지가 세계를 발전시킨 역사 속 위대한 발명가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X선을 발견한 뢴트겐,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 등 원작에 등장하는 과학자와 발명가들이 무대에 등장해요. 주인공이 발명품들을 훔쳐 역사를 바꾸고자 하는 악당과 대결하는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 만화로 재미있게 지식을 습득하는 원작의 특성을 그대로 무대에서 재현하고 있어요. 에디슨 등장 직전, 실제 신문을 돌리듯 관객들에게 Why? 신문을 뿌리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히들러가 몰래 설사약을 넣은 물을 마신 에디슨이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장면도 재미있었고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에디슨 기억에 많이 남네요. 아이도 어른도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뮤지컬 Why? 발명도둑을 잡아랏!>은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지식을 습득하는 원작 <Why? 발명·발견>의 특성을 그대로 무대에서 재현했다. 초베스트셀러였던 책 덕분에 일단 관객은 주인공 꼼지와 엄지 캐릭터에 익숙. 위인전에서 늘 보아오던 인물의 특성을 살린 분장도 자연스러워 몰입도를 높였다. 귀여운 꼼지, 성량과 발음 모두 훌륭한 엄지 배우의 열연이 돋보였으며, 귀에 쏙쏙 들어오는 넘버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네요. 시간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모험속에 푹 빠진 뮤지컬 Why? 발명도둑을 잡아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