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여줘서 봤는데 배우들뿐만아니라 무용단, 무예단들이 나와서
화려하고 역동적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슬프기도,재미있기도하며 눈을 뗄 수 없었던 공연이였습니다.
(완전 집중해서 보고있었는데 2막 중 총소리에 깜짝놀랐습니다ㅎㅎ)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관객들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관객들 매너가 별로였습니다.
공연장안에서 비닐에 음식을 싸오셔서 맛있게 드시고
(비닐소리, 쩝쩝 먹는소리, 가방 뒤적이며 다른것도 꺼내서 또 드시고..... 하.. )
핸드폰 문자를 대놓고 하고(어두운공연장에 빛이 생겨서 공연 관람에 방해가되었습니다..)
아예 공연중 대화를 하시는 분들, 공연 중간에 왔다갔다 하는 분들..
하나하나 다 말하기 지칩니다.
정말 좋았던 공연이였는데 관객들 매너에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직원분들이 공연장안에 계셔서 그런분들 단속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ㅜㅜ

정말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창작뮤지컬이지만 굉장히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었고 너무 많은 내용을 다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충분히 표현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준비된 공연임을 느낄 수 있었는데 공연기간이 짧은 것 같아 많은분들이 못보셔서 안타깝습니다

좋은 가격에 좋은뮤지컬 한편을 잘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