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보 사랑은
흔한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과의 설레임도
어느새 사랑으로 다가 올 수 있고,

평소 동네오빠처럼 3년 넘게 옆에 있었던 사람의
사소한 행동이 사랑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고,

아직 짝을 찾지 못해 소개팅만 95번째인 맑음이도
사랑 찾아 노력하는 걸 보면
30대인 나도,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사랑을 찾기전 우리들은
도대체 내짝은 어디있을까?
언제쯤 나타날까?
입버릇처럼 ,
으레하던 고민들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어렵게 사랑을 찾는다 할지라도,
바보처럼 순수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현실에 맞닥뜨린 고민에
서로에게 상처주기도
실망하기도 하는걸 봅니다.

주인공들은
결혼은 선택이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몫이다라고
말하며
힘든 상황이 올지라도,
계산하지 않고
같은 시간을 언제나 함께 하길 바랍니다.


사랑은,
그냥 당신과 함께 하고 싶은것일뿐-


함께 시간을 사는것이라고 말하는
바보같은 사랑!!

바보처럼 순수한 사랑을
지키는것도 우리의 몫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제가 너무 무겁게 써내려갔는데,,

배우들의 노래도 훌륭했고,
가사 하나하나가 쏙쏙 들어와
그 가사속에 담긴
진심이 잘 느껴져서 좋았던것 같아요.

30대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뮤지컬이예요,

아직 사랑을 찾고 있는 친구,
또는 이미 사랑을 찾은 친구에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기
괜찮은 공연이네요.

무겁게 써내려 간 제 글과는 달리,
중간에 아재개그로-
빵빵터지는 부분도 많이 있었어요.

의외로 4-50대 분들도
공연장을 찾은걸 보면서
조금 놀랬어요.

사랑이란 흔한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나간
바보사랑 뮤지컬 추천추천합니다.

오늘 처음 뮤지컬이란 걸 봤습니다. 처음에 무대와 가까워서 어색했는데,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보는 내내 웃고 울었 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는 내내 웃고 울었습니다. 주인공들이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부터 이뤄가는 과정까지 너무나도 설레고 애타고 아팠습니다. 생활에 지쳐 사랑했던 마음을 잊어버릴뻔했는데 공연을보는내내 애인의 손을 놓지않고 봤습니다.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이아닌 가족간의 사랑과 소중함도 깨닫게 해준 [바보사랑].
노래하면서 실제로 눈물을 떨어뜨리던 여주와 남주를 보면서 같이 울었습니다. 노래도 춤도 너무 완벽한 공연이었어요. 다시한번 사랑하는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게 됐습니다. 극에서 없어서는 안될 웃음을 살려준 멀티역의 최대진님. 여러가지의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셨습니다. 최고의 공연을 위해 노력하신 배우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평소 공연 즐겨보는데 아는분이 추천해주셔서 보고왔습니다! 코믹하고 감동적인 무대였어요 원혁님 너무 멋잇는거같네요 ^^ 며칠만에 남기는 후기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거같습니다

일단 스토리라인이랑 배우들 연기랑 음악이랑 되게 좋았습니다 대학로 연극 보면 되게 아쉬운게 몇몇 배우는 잘하고 몇몇은 좀 아쉬운게 있었는데 바보사랑 극 배우들은 다 되게 잘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두 주인공 감정선이 엄청 돋보였는데 몇몇씬들에서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같은 노래를 부를때 감정선이 대비되는 그런부분이 특히 감동적이었고.. 연기 곧곧 개그코드도 많이 들어있어서 보는 동안 재미있었어요 가성비로는 대학로 베스트 연극들과 비슷하고 대학로 뮤지컬보다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는데 초연이라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고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계속하면 한번 더 보러가려고 합니다 슬픈거 보고 싶으신 분도 혼자 표 끊어서 구석에서 울면서 봐도 좋을것 같은 연극입니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지도 좀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이었어요.. 좋은 연극 좋은 노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