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생각보다 많이 괜찮아서 기분 좋고
내용도 그럭저럭 볼만하고 잼나게 잘본거 같네요^^

웃찾사 공연이 2가지더군요~!!
형시어터에서 하는 공연하고.. 다른 공연장에서 하는 거하고..
다른 공연장은 유명인들이나 우리가 많이 재미있어 하는 공연이 많다고 하는데..
형 시어터에서 공연하는 웃찾사 공연은.. 좀.. 별로랍니다.
유명인이 나오고 무명인이 나오는 차이를 떠나서.. 공연의 질이 너무 차이 나는 것 같더군요~!!
예전에 다른 개그콘서트를 가 본적이 있는데.. 이건 길거리에서나 하는 공연에 가까울 정도로
너무 형편이 없더군요~!!
이 시간을 내가 여기에 앉아 낭비하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공연시간이 1시간 30분이라더니 1시간만 공연을 하고..
마지막에 모두 참가한 배우가 나와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 몇명의 배우만이 나와서 인사를 하며..
배우들의 사정으로 모두 나오지 못하고 공연도 많이 못했다고 양해를 바란다고 하는데..
허참~!! 글쎄요.. 그게 배우로써 관객에게 할 태도는 아닌 듯 합니다.
큰 기대를 갖지 않고 봤으나, 좀 성의 없는 공연이 아니였나 싶어요~!!
공연명이 아깝지 않나 싶어요~!!
물론 그 몇안되는 배우가 여러 코너를 돌아가면서 바로바로 나와 공연을 하려면 힘들겠지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는 거 보니까 좀 안스럽기도 하고..
웃기지도 않는데 웃어줘야 할것 같긴 했으나, 실망스러움은 어찌 할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암튼.. 많은 반성과 연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좀더 노력하세요..

역시 극장에 직접 가서 보는게 TV 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재밌더라구요 ^^
전 비밀에 나오는 김민기씨를 좋아해서 갔는데,
제가 간 시간에는 안 나오셨더라구요..ㅠ.ㅠ
그게 좀 섭섭했지만, 개그맨분들 엄청 열심히 연기하시고, 넘 재밌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유봉쌤이 제일 웃겼어요 ㅎㅎㅎ

카리스마 유봉쌤과 마이파더를 좋아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마이파더 팀은 못봐서 아쉽네요.
5시30분 예매했는데 사람 없어서 취소되고 7시30분 기다려서 봤는데
한시간 반동안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차 놓쳐서 차비가 더 많이들긴 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유봉쌤팀 정말 친절하고 좋았어요

일요일 대학로.. 형씨어터..
25,000원짜리를 15,000원에 준다고해서..
그리고 재미없으면 환불해준다는 그 자신감?? 때문에 봤는데.

정말 환불하고 싶었어요..

솔직히 너무 대충하는 공연이랄까..
차라리 돈 더주고 연극을 볼껄 하는 후회까지 들면서..
1시간 30분 이란 시간이 왜그렇게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는지..
중간에 나가고 싶었지만, 갈수록 괜찮아 지겠지..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봤거든요.
근데 공연 끝났다고 ;;;

TV에 나오는 웃찾사를 기대한것도 아니고,배우들의 인지도를 기대한것도 아닌데..
15,000원도 아깝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