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의 제제들을 이해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봐야하는 명작집에서나 동내에서 악동짓이나 하는 말썽꾸러기 제제는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면 거친욕설과 상상치도 못하는 사건들을 저지르는 악마같은 아이지만 그런 악마같은 아이의 마음속에는 가족들과 동내어른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 새들과 이야기하고 구름과 나무와 대화를 나누는 순수한 동심을 가진 제제가 만나는 거리의 악사 오리오발도를 통해 성인들만을 위한 대중문화가 온통 판치는 문화의현실을 고발하며 그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저급한 문화조차 제제만의 순수한 동심의 ..

1장 아기예수와 새끼악마집세가 8달이나 밀려서 가난한 제제의 집 앞에 라임오렌지나무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제제. 양말안에 어째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안 들어있는지 잘 모르지만 어른들은 제제를 새끼악마로 생각하는 것이 확실 한 듯이 제제의 얼굴에 반창고가 늘어나도록 때리고 지나지만 크리스마스에 눈 오는 아름다운 세상을 상상하며 슬픔을 달랜다.2장 거리의 악사 아리오발도아빠의 생일선물을 사서 아빠를 위로하기 위해 구두를 닦으러 거리에 나가게 되고 거리의 악사 아리오발도를 만나 탭댄스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며 함께 악보를 팔러 다닌다3장 가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