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재혁씨는 렉처 콘서트도 많이 하고 늘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피아니스트라 생각했는데
이날 무대는 또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어요.^^
이 날의 히든 게스트! 일류셔니스트 이은결씨였어요..
마술과 클래식이라니.. 넘 새로운 시도네요.^^
이은결씨의 이야기도 듣고.
그의 마술과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더
즐겁게 해준 시간이었는데요.
마술이 예술이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수 있었던 좋은 콘서트 감사하구요.
또 새로운 시도로 더 감성돋는 시간이었어요^^

조재혁이 엮은 친구들 즉 후배들, 선배와 함께 하는 무대이고 우리나라 아티스트라서 아주 기대가 컸습니다. 갑자기 변경되었지만 이경선과의 연주, 그리고 송영훈과의 듀엣 연주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무대는 시간이 갈수록 손열음과의 두대의 피아노 연주에서 극을 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가장 익숙했던 실내악곡을 한국적으로 잘 연주했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합니다.

좋았어요

벅찬 감동 꽉 찬 무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행복했구요,,,그걸로 충분합니다.
조재혁 위드프렌즈!!
가을날 귀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컬쳐블룸 초대 감사합니다

1부 첫무대는깜짝 손님이 등장하더군요.일루셔니스트인 이은결이었답니다. 쇼팽의빗방울 전주곡에 맞추어 풍선을 이용한 멋진 마술을 보여주셨어요. 이은결님의 경우 조재혁님의 부인과 친한사이라고 하네요.


또한 드뷔시의 달빛을 조재혁님이 연주하는 것에 맞추어 또 다른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어요. 그림자극으로 표현된 멋진 새가 마치 달속에서 날아오르는 듯한 환상적인 마술이었죠.


본격적인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경선님과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타나5번 바장조 Op.24 봄 1,2악장으로 시작되었답니다. 이 곡의 경우 조재혁님과 권혁주님이 자주 연주했던 곡이라고 하네요. 갑작스런권혁주님의 죽음으로 이 곡을 대신할 다른 곡으로 곡을 바꿀까 했지만 그대로 연주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2악장에서는 권혁주님의 죽음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암전 상태로 연주가 진행되었답니다. 음악을 듣는 내내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나가버린 권혁주님이 그리워지더군요.



다음으로 첼리스트 송영훈님이 리베르탱고로 우리에게 넘 잘 알려진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를 협연해 주셨어요. 역시 범접할수 없는 피아졸라만의 탱고의 맛이 그대로 전달되는 연주였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조재혁님과 이경선님, 그리고 송영훈님이 트리오 형식으로연주한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1번 라단조 Op.49 4악장이었답니다.


인터미션후 바로 올라온 연주가는 손열음님이었어요. 독일에서 활동하고있는 자랑스런 한국의 피아니스트. 그녀의 경우 클라라주미강과의 멋진 공연을 예술의 전당에서 앞두고 있답니다.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1번과 2번을 라흐마니노프곡으로 연주해 주셨는데 전 피아노 두대가 함께 연주하는 건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두 피아니스트가절묘하게 그리고 서로를 물끄러미 때론 바라보며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넘 아름다웠답니다.


모음곡 1번과 2번 공히 4악장의 경우 엄청 빠르면서도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더라구요. 러시아를대표하는 라흐마니의 곡답게 1번은 서정적인 맛이 강하고 2번은에너지가 넘치는 특색이 있더라구요.


엄청난 박수와 더불어 앵콜곡도 모든 출연자가 나와서 연주해 주셨는데 짧은 형식적인 앵콜곡이 아닌 제대로된 앵콜곡을연주해 주심에 완전 감동했답니다. 사랑의 꿈으로 넘 잘 알려진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였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에 완전 행복했답니다.


조재혁 위드프렌즈의 특별하고 멋진 무대로 행복한 토요일 가을밤을 보낼수 있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컬처블룸카페 넘 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런 멋진 클래식 연주가들이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갑자기 우리곁을 떠나버리신 권혁주님 천상에서 영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