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nbsp;때&nbsp; 여덟번째로&nbsp;본 매직스크린상상가족극<오버코트>는
2년 전 겨울,&nbsp;「유열의 어.공.톡. -&nbsp;엄마, 나 어떤 공연 먹을까?」세미나의 오픈 공연으로 처음 만나
(&nbsp;http://blog.daum.net/lovelycutekids/1572 )
맛보기로 살짝 본 후, 기회가 다시 찾아와 작년 봄에 스토리 전체를 감상할 수 있었다.
(&nbsp;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029 )

같은 공연을 두 번은 보아도 세 번 본 경우는 이번이 처음,
예전 감동 그대로~

배우가 달라져서 새로운 느낌이다. ^^
공연 책자에 실린 아빠와 딸이 아니다. 또다른 열정적인 배우 두&nbsp;분~
덕분에 예전과 다른 느낌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해마다 여름, 겨울이면 꼭 관람하는 아시테지 축제에 다녀왔어요.
이번 겨울에도 아이들과 세편의 공연을 관람했네요.
오늘 후기를 쓸 공연을 오버코트입니다.
출근하는 아빠에세 같이 놀아달라고 조르는 재인이를 두고 아빠는 출근을 해요. 그 과정에서 붙잡으려는 재인이와 출근을 하려는 아빠가 털실뭉치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그려져요.
결국 아빠는 출근을 하고 혼자남은 재인이는 털실뭉치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놀이방법도 나오고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방법들도 나와서 참 많이 웃고 즐기다 왔습니다.
둘째아이는 재인이가 탭댄스를 추는 장면이, 큰 아이는 재인이가 거미줄에서 탈출하는 장면이, 저는 재인이가 정말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고 줄에 매달리고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털실이 스크린으로 이동해서 움직이고 하는 장면들도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했어요.
역시 아시테지 축제에 엄선된 공연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올 2017년 여름에도 좋은 공연들 부탁 드릴께요..

아이들의 상상의 시간을 보여준 내용이었는데 이런저런 재밌는 표현들과 함께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