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순무용단은 픽업그룹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전속단원들로 구성된 전문무용단이다. <아이고>, <원-After the Other>, , , <열한 번째 그림자>와 같은 대표작들에서 세련된 리듬감과 역동적이면서 탁월한 공간활용을 보여준 뛰어난 기량의 무용수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인도네시아 아트 서밋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백색소음>을 비롯한 다양한 레퍼토리는 베를린 아시아 태평양 주간,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싱가포르 아트 페스티벌, 요코하마 페스티벌 등 유럽, 남미, 아시아의 주요 페스티벌에 초대되기도 했다.
단원은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오픈 클래스 수업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인 안무작을 발표하는 'Small Theater' 공연을 외부의 젊은 안무가들에게 열어놓음으로써 차세대 안무가 발굴의 산실로서도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