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부하기에 딱!^^

조명도 바뀌고 동선도 많이 자연스러워서 이 맛에 처음과 끝을 보러오는 거 같아요. 넘버도 좋고 수고 많으셨어요!

죽을 걸 알면서도 시행하는 의지를 보일 때, 후손들이 사는 세상은 꿈꿀 수 있는 곳인가 라고 물을 때 이입이 되면서 뭉클했습니다.

넘버도 좋고 스토리 진행구조도 좋고 1막이 긴감이 있지만 생각보다 잘 나왔고 재밌는 요소들이 있어서 갠적으로 재밌게 봤다. 단지 무대가 좁아보여서 연설씬이나 단체 동선이 있는 장면에선 동선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좁아보여서 아쉬웠다. 관객석에서 바라보고 왼쪽 무대장치는 앞쪽으로 오른쪽 무대장치는 뒷쪽으로 빠진다면 조금 넓게 쓸 수 있을거 같고 양사이드에서 배우들의 동선을 보이지 않게 가렸으면 좋겠다 . 배우 퇴장때 같이 시선이 옮겨가게 되어 약간의 산만함을 느끼었다. 왼쪽 무대장치의 경우 움직이는 무대장치이다보니 초반에 배우들이 위에서 움직여 걸을때 무대장치도 같이 흔들려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까봐 내심 걱정이 되었다. 이토와 안창호의 독대 장면에서 욱일기를 뒷쪽에 영상을 쓰거나해서 이토임을 알면 좋겠다. 나의 경우에는 김철호배우가 이토임을 인지 하고 있어서 이토구나...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는 그다음 장면이 되서야 이토임을 알게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조명도 특색있게 잘 표현 한 감은 있지만 좀더 인아웃이 자연스러워졌음 좋겠다. 작품성도 좋고 엽전을 통해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스토리 구성이 되는 극이라 참신했다. 무대의 양 옆 S석으로 판매하는 관객석은 사석으로 판매를 안하는 편이 좋을거 같다. 시야가 많이 가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