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콕스 일렉트로닉의 하위 장르로 기계 사운드의 원초적인 비트가 매력적인 테크노 사운드. 이처럼 일렉트로닉 하우스 장르와 함께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테크노 장르를 이끄는 인물이다. 흔히 테크노의 제왕, 신으로 불리는 DJ 칼콕스 (DJ Carl Cox) 는 한국 나이로 올해 51살이 되며 20년이 넘는 커리어를 갖고 있는 최고의 DJ라 할 수 있다. 테크노 장르의 부흥과 과도기를 함께 겪어온 거장으로서 수많은 투어 공연과 스튜디오 앨범, 셀 수 없는 싱글 곡 등을 발표해냈으며 칼 콕스라는 네임자체가 곧 브랜드가 되는 슈퍼 DJ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프로듀서로서 꾸준한 DJ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50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트랜디한 사운드를 뽑아내는 DJ 칼 콕스. 왕성한 활동만큼 음악가와 사업가 (현재 인텍 디지털 레코드의 대표) 로서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스스로가 가진 DJ 로서의 장수 비결은 테크노와 일렉트로닉 외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사운드에 있다. 칼 콕스는 자칫 단순하고 지겨워 질 수 있는 테크노 사운드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힙합, 펑크, 소울 등과 같은 장르와의 연결을 통해 자신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젊은이들의 일렉트로닉 문화를 전두지휘하는 장인과 같은 칼 콕스야 말로 테크노계의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 수 있다.
2011년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런칭쇼 메인 DJ로 한국에 내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