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틱국악그룹 옌은 젊은 국악을 선보이는 여성 5인조 국악그룹으로, 움직이는 국악을 하는 예인(藝人)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시대의 보편적인 감성을 담아내는데 주력하는 옌은 2003년 창단이래, 키네틱(Kinetic:동적임)을 모토로 현재의 도시를 면밀히 관찰하고 보이지 않는 많은 감성의 언어들을 채집했다.
옌의 대표작에는 1집 앨범 [URBAN]과 동시대의 감성을 시ㆍ청각화한 <옌, 기생되다>, <아트옌더 시티> 등이 있다. 옌은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타악기의 한국적인 선율 위에 일렉트로닉 음악과의 독창적인 결합을 통해, 클럽음악ㆍ라운지음악ㆍ포크 등의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젊은 감각과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동시대와 소통하는 옌은 2010년 호주-아시아 월드뮤직엑스포(AWME) 쇼케이스 선정,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집중육성단체 최연소 선정, 2005년 국악축전 창작국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젊은 국악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다.